산행 초반의 고통을 이겨내면

(사진/2015년 겨울 백두산 산행 : 아래 글은 2009년 산행기 중에서)
"최근 산행다운 산행이 없었기 때문에 산행에 필요한 근육들이 물러진 것을 느꼈으며 산행 초반에 상당히 힘이 들었다.오랫만에 산행에 들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허리,발목,정강이,무릎 순으로 고통이 오는데,이것을 이겨내는 방법은 그런 아픔을 참고 그냥 계속 걷는것이다.계속 걷다보면 사람의 몸은 어느 순간 몸이 산행에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면서 아픔이 가시게 되는 것이다.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듯이,아픔은 아픔을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그 아픔이 치유되는 것이다.그래서 뭔가 일이 잘 안될 때는 회피할 것이 아니라 치욕도 참으면서 묵묵하게 견디며 내실을 기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자세가 옳은 것이라는 것을 느낀다.그 밖에 달리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뭔가 옳은 방법은 아닐 것이다."
[심상요약]
산행 초반의 고통을 참고 견디니
허리 발목 정강이 무릎이 아프다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듯이
아픔을 받아들여야 치유되리
치욕을 참고 묵묵히 견디며
내실을 다지고 다음을 준비하라
회피하지 말고 참아내니
옳은 길이 저절로 열리리
山行初半苦堪忍
腰足脛膝皆痛深
冬去春來如自然
受痛方得癒可尋
恥辱堪忍默耐久
內實砥礪備將來
莫避艱難須忍耐
正道自開路自開
산행초반고감인
요족경슬개통심
동거춘래여자연
수통방득유가심
치욕감인묵내구
내실지려비장래
막피간난수인내
정도자개로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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