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비가 제법 내렸지만 일출 즈음 시각 비는 그쳤습니다.
세수를 끝낸 미인처럼 세상은 맑고 깨끗하여 청초한 인상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너무도 밋밋한 피사체에 실망하여 하나둘 자리를 떠납니다.
저는 홀로 자리를 독차지하게 됩니다.


밤 사이 비는 내렸으니 습도는 100%일 것이고 이제 해가 올라서 대지를 덥혀주면 물안개가 발생할 것입니다.다행히 바람도 잡니다.

30여분 지나자 수면에 햇살이 비추자 급히 물안개를 만들어 냅니다.


가장 좋은 시점이 되었을때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아쉽습니다.  

안개가 약간 옅어질 즈음 한명이 지나갑니다.

조금 더 옅어지니 두사람이 지나갑니다.

안개만 있어도 신비감을 더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모두가 실망하고 포기하면 그때 시장은 두려움과 우려의 벽을 타고 올라가듯이 모두가 열광하여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번역하면 '고립 공포감')로 인해 홀로 뒤쳐진 듯한 느낌이 들때 시장은 참사를 준비합니다.

이치가 명확하면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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