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소리를 보러(觀音)갔으나 침묵의 소리와 마주했다.
- 언제 : 2015.12.26 16:30~ 12.27 19:30
- 얼마나: 2015.12.27 8:30~11:30
- 날 씨 : 흐린 후 갬.눈발 약간
- 몇 명: 2명(With W)
- 어떻게 : 자가 SUV
▷설악산 토왕성전망대
- 부산 -강릉(1박)-물치항-설악산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부산
- 개인산행횟수:2015.2[W산행기록-274/T762]
- 테마: 출사산행,
- 호감도 :★★★★★
2015년 연초엔 백두산 천문봉을 다녀왔었다.그리고 올해는 많은 일들을 이루었다.2015년 을미년으로 우선 독서를 꼽을 수 있다.책1,000권을 읽으면 세상의 이치가 보인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독서 10년 건강은 여전히 미흡한 한해였다.운동으로 치유하지 못하고 결국 약 처방을 받아 다스리고 있다.그나마 이제 2015년을 마무리해야한다.그래서 선택한 곳은 토왕성폭포이다.1985년 발행된 박인식著 산악인과 주식투자자는 탐욕과 공포를 이겨내야한다.그런 출렁이는 마음을 냉정하게 평가하여 진퇴를 |
12.27 07:46
전일 강릉에서 숙박하고 일출을 맞이하고자 물치항에 도착했다.
파도는 거세게 일어날 뿐 흐린 날씨로 일출을 기대하기 힘들어
근처 식당에서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한다.
08:39
설악동에 주차를 했다.
저 멀리 공룡능선의 세존봉은 눈에 덮혀 한폭의 수묵화를 보여준다.
08:53
비룡폭포로 가는 다리를 지나니 해가 떠오른다.
09:07~32
숲길을 따라 우측을 꺽어 올라가니 육담(六潭)폭포가 나온다.
비룡교를 지나 200M 들어가면 6개의 담이 이어지며 출렁다리 아래로 폭포가 있다.
09:47
계곡이 끝나는가 싶으면 비룡폭포가 왼쪽에서 자태를 드러낸다.
10:32
이제 여기서 새롭게 탐방로가 정비된 계단을 올라야 한다.
400M 900계단이다. 그래야만 토왕성폭포를 볼 수 있다.
오를수록 인파가 늘어난다.
900계단의 압박을 넘어 드디어 토왕성폭포와 마주했다.
소리마저 얼었다.많은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유영하는 느낌이다.
여기에 서도 320M(어떤 곳에선 360M로 표기) 폭포길이의
1/3정도만 보인다.
'산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토왕성폭포▲소리를 보러(觀音)갔으나 침묵의 소리와 마주했다. (0) | 2015.12.28 |
---|---|
백두산▲겨울 천문봉에서 생일을 맞고 하룻밤을 자며 걷고 걷고를 다시 생각하다. (0) | 2015.02.23 |
함양 대봉산▲천년철쭉을 품고 있는 작지만 큰산 (0) | 2013.05.17 |
가지산迦智山▲깨달아 가는 과정이 아닌 이미 깨달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0) | 2012.12.23 |
금정산 갈맷길▲단 한명이라도 산은 그 도반의 의미를 찾아주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0) | 2012.10.28 |
백양산 갈맷길-해오름길,선암길,벚꽃길▲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이 시작된다. (0) | 2012.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