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 象村상촌 申欽신흠 선생의 忠節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의 세월 동안 노후되면서도 항상 거문고의 가락을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한평생을 춥게 살아가더라도 결코 그 향기를 팔지 않습니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함이 없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 가지를 냅니다."

 

#필사

#한자공부

虧 이지러질 휴


*풀이

Trust men and they will be true to you; treat them greatly, and they will show themselves great. -랄프 왈도 에머슨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당신을 진심으로 대할 것입니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하면, 그들도 당신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상촌(象村) 신흠

(申欽, 명종1566∼인조1628) : ​​조선 선조 때 문장으로 뛰어났던 한학 사대가를 이르는 월상계택(月象谿澤)의 한사람 (월-월사 이정구, 상-상촌 신흠,계-계곡 장유, 택-택당 이식) 선조가 영창대군을 부탁한 유교칠신의 한사람 (박동량, 서성, 신흠, 유영경, 한응인, 한준겸, 허성) 광해군 때 파직 후 유배되었다가 인조반정 이후 영의정까지 오름. 장남(신익성)이 선조의 셋째딸 정숙옹주와 결혼할 때도 좁고 누추한 집을 수선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을 정도로 청렴했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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