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야우夜雨 (밤비) - 백거이

早蛩啼復歇 조공제부헐
초가을 귀뚜라미 울다 그치고

殘燈滅又明 잔등멸우명
새벽 등불 꺼질 듯 다시 밝아지네

隔牕知夜雨 격창지야우
창밖에 밤비 내리는 걸 알겠나니,

芭蕉先有聲. 파초선유성
파초 잎에 빗방울 듣는 소리 먼저 들리네.


#필사

#한자공부


蛩 : 메뚜기 공.
歇 : 쉴 헐.
牎 : 창 창.


* 풀이

樂天 白居易 詩 (772~846)

중국 당나라의 시인. 호는 향산거사(香山居士 ). 당나라 시대의 가장 뛰어난 시인 중의 한 사람. 29세에 진사 시험에 합격, 벼슬길에 올랐으며 35세 때에 창안에서 현위 벼슬로 있으면서 시 《장한가(長恨歌)》를 지었는데 이 시가 세상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높은 재주에 감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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