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 정여창의 두견杜鵑

두견새는 무슨 일로 눈물로 산꽃을 적시는가 杜鵑何事淚山花 두견하사루산화
남은 한을 풀명자나무 늙은 등걸에 의탁함인가 遺恨分明託古樝 유한분명탁고사
슬픔은 맑고 충정이 붉은 것이 어찌 네 홀로만이더냐 淸怨丹衷胡獨爾 청원단충호독이
충신과 지사란 결코 다른 마음을 품지 않는단다 忠臣志士矢靡他 충신지사시미타

#한시필사

#한자공부

樝 풀명자나무 사
靡 쓰러질 미,갈마

*풀이

일두 정여창(一蠹 鄭汝昌, 1450∼1504)은

조선시대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며, 성리학의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학문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과거에 급제한 후 관직에 올랐으나 연산군의 폭정에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후진 양성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연산군 10년(1504)에 일어난 갑자사화로 인해 그는 체포되어 고문을 받은 후 사망하였습니다. 이후 중종 때 신원되어 명예를 회복하였으며, 그의 학문과 덕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습니다.

정여창은 김종직의 제자로서 그의 학통을 이어받아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 등과 같은 성리학자들의 배출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경학과 성리학에 밝았으며, 실천을 중시하는 학풍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효행으로도 유명하며, 그의 고향인 경남 함양군 개평마을에는 그의 유적지인 일두고택과 남계서원 등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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