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寶林寺(보림사) -백광훈
古殿雲生壁(고전운생벽)
晴山鳥下空(청산조하공)
閑眠午齋後(한면오재후)
一枕水聲中(일침수성중)
오래된 집이라 벽에서 구름이 나오고
비 그친 산, 새들은 내려앉네.
점심 공양 뒤 한가로이 잠 자는데
베개 온통 물소리 속이네.
#한자공부
#한시필사
* 풀이
오래된 집이라 벽에서 구름이 나온다는 표현에 감탄합니다.
9년전 장흥의 보림사에 가 보니 가지산 보림사의 현판 위로 보이는 다포형식의 공포를 볼때 빛깔이 짙은 것은 기존의 자재를 사용한 것이고 밝은 빛깔은 다시 만들어 끼워 놓아 조각보처럼 친근감이 들었습니다.(위 사진 참조)
백광훈(白光勳, 1537~1582)은 조선 명종, 선조 때의 문인으로, 본관은 해미(海美)이며 자는 창경(彰卿), 호는 옥봉(玉峰)입니다. 시는 당시풍을 추구하였으며 청신하고 고담한 기풍이 있어 당나라 시인 이하(李賀)에 비교되곤 하였으며, 글씨가 뛰어나 영화체(永和體)에 일가를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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