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月軒(강월헌)은 여주 신륵사 경내 강가에 위치한 누각이다. 원래 강월헌은 보제존자 나옹(懶翁)의 처소 이름이자 당호였다. 나옹은 양주 회암사에서 밀양 형원사로 가는 도중 신륵사에서 입적하였다. 나옹이 신륵사에서 입적하고 난 뒤 제자들이 유지를 받들기 위해 사리탑과 영당을 세운 것이다.
定眼(정안)은 도(道)를 보는데 의심이 없는 눈을 의미한다.
禪心(선심)은 선정(禪定) 상태의 마음. 즉 마음을 한 대상에 집중하여 흐트러뜨리지 않은 상태를 이른다.
淸虛(청허) 休靜(휴정, 1520~1604) 스님은 임진왜란 때 승군장으로 크게 활약하셨고, 서산대사(西山大師)로도 알려져 있다. 저서로 문집인 ≪청허당집≫ 4권 2책과 ≪선교결 禪敎訣≫ ≪심법요초 心法要抄≫ ≪선교석≫ ≪운수단 雲水壇≫ ≪삼가귀감 三家龜鑑≫ ≪설선의 說禪儀≫ ≪제산단의문 諸山壇儀文≫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