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堂成後漫興(당성후만흥) : 당성후의 흥취(집을 짓고 나니 저절로 흥이 일어)

入戶靑山不待邀(입호청산불대요):청산은 맞아들이지 않아도 창으로 들고
滿山花卉整容朝(만산화훼정용조):산에 가득한 꽃들은 단정히 마주하네.
休嫌前瀨長喧耳(휴혐전뢰장훤이) : 앞 여울 물소리 시끄럽다 싫어 마소
使我無時聽世囂(사아무시청세효):시끄러운 세상 소식 듣지 않게 해준다오

朝鮮, 尹善道

#한자공부

*풀이

*朝:아침.조정(朝廷).하루. 뵈다. 문안하다. 만나보다. 모이다.회동하다.
*休:쉬다.휴식하다. 그만두다. 그치다. 금지하다.
*長:길다. 늘. 항상.
*使:시키다(사역) ~하여금~하게하다.
*時:때. 계절. 기회. 때마다. 늘. 때를 맞추다.

* 윤선도 / 尹善道

조선조 문신이며 시조작가. 본관은 해남(海南), 자(字)는 약이(約而), 호(號)는 고산(孤山)·해옹(海翁), 시호(諡號)는 충헌(忠憲).

예조참의(禮曹參議)의 벼슬을 하였으며, 이조판서로 추증되었다

박인로(朴仁老)와 함께 조선(朝鮮)의 삼대가인(三大歌人)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가사(歌辭)는 없고 단가와 시조만 75수나 창작했다.

또한 그는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여 널리 경사(經史), 백가(百家)를 읽었으며, 의약(醫藥), 복서(卜筮), 음양(陰陽), 지리(地理)까지도 연구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의약에도 뛰어나 내의원에서 수차례 그를 불러 왕과 중궁전, 대비전의 의약에도 참여케 하고, 정적이었던 원두표(元斗杓)의 심한 설사병을 치료해주기도 하였다.

풍수지리에도 능하여 효종이 승하하자 능자리를 선정하는 간산(看山)에 참여하기도 하였는데, 정조대왕은 부친인 사도세자의 능을 융릉]으로 옮기면서 그를 가리켜 "오늘날의 '무학'으로 신안(神眼)을 가졌다"라고 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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