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이슬이 서리로 바뀐다는 한로가 지났건만 아직도 신록은 푸르다.

-.일시 : 2007.10.14 00:00~23:30
-.날 씨 :대체로 맑음
-.몇명:64명
-.어떻게:프리즘 정기출사 동행

-.일정:옥정호 운해-마이산- 메타세쿼이어- 삼천포대교 야경
-.테마:출사 여행




혼자만의 착각으로 금요일 저녁에도 서면으로 나가고,토요일 저녁에도 서면으로 나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으며 뭔가 조짐이 심상찮아서 내심 소리없이 조용하게 다녀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떠났다.

집에서 읽다가 만 "CEO of DPRK 김정일" 책 한권을 배낭에 꽃았다.뒷 좌석 "新소주派"라는 신생 조직의 강권 술이 두렵기도 했지만 시간이 무료할 때는 읽을 요량이었다. 역시 책은 피곤 할 때 읽으면 확실한 수면유도효과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신소주파도 책 읽는 범생이는 건드리지 않아서 좋았다.





이번에도 옥정호의 붕어섬은누가일찌김치회를쳐먹고뒷설거지로퐁퐁을뿌렸는지거품같은운해만
잔뜩보여줄뿐이었다. 그 아쉬움은 옥정호 호반도로를 달리다 본 물안개 가득한 옥정호 호수의 선경 같은
모습에서 달랠수 있었다.

자리를 옮겨 마이산의 반영을 담아보는데 저수지 물이 1년간 닦지 않은 거울의 모습이라 실망스럽다.
도시락 아침식사를 하고 저수지 아래 코스모스 군락지로 가보니 나비가 꽃을 따른다는 蝶隨花(접수화)
를 보여주고,꽃은 부끄러워 죽겠다면서도치마를한껏걷어올렸다.

점심은 떡갈비를 안주로 소주와 맥주를 섞어 소맥으로 예열하고 대나무 죽통술로 마무리하니 심장의 RPM이
천국을 오르내린다.

한숨자고 일어나니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길이다.나무 보다도 사람이 더 많아 사진을 담기가 저어되지만
나무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그 우뚝 선 모습이 매력적이다.

다시 자리를 옮겨 삼천포대교 야경을 담고 저녁을 먹은 후 부산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도착하니 밤11시 30분이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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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한량 너도한량

- 꿈나라·1

홍 희 표

앉은뱅이

풍뎅이 뒷다리에서

일어서고 일어서고

당달봉사

달맞이꽃잎 속에서

눈뜨고 눈뜨고

곰배팔이

이승방울 아래에서

줄넘기 줄넘기하고

곱사둥이

너도한량 나도한량

배불뚝이

나도한량 너도한량

희줄래기

너도송아지 나도송아지

동동굴어졌구나

나도송아지 너도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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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
,방랑의 은빛 달처럼

風/流/山/行
Posted by 세벗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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