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書當快意讀易盡 (서당쾌의독이진)
客有可人期不來 (객유가인기불래)
世事相違每如此 (세사상위매여차)
好懷百歲幾回開 (호회백세기회개)
재미있게 읽은 책은 빨리 끝나고
좋은 친구는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세상 일 어긋나는 것이 늘 이와 같으니
뜻 품고 백 년 산들 언제 뜻 펼까
진사도 <絶句(절구) 其四>
#필사
#한자공부
懷 품을 회
*풀이
진사도 (陣師道, 1053년 ~ 1102년)
중국 송(宋) 대의 시인. 호는 후산 거사(後山居士). 젊어서 증공에게서 배웠고 뒤에 소식(蘇軾)의 추천을 받아 태학박사(太學博士) 비서성 정자(秘書省正字)로서 일하였다. 일생 동안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사망했을 때는 친구가 관을 사주어 장례를 치르었다고 한다. 그의 시는 두보를 본보기로 하였고 슬픔과 애수에 잠긴 시가 많았다. 그가 시를 지을 때 생각이 떠오르면 아내와 자식들을 이웃에 보내 놓고 방석을 덮어쓰고 시를 지었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인명사전/인명사전편찬위원회/민중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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