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퇴수정 원운 반선대기(伴仙臺記) -매천 박치기

塵外孤臺晩托踪(진외고대만탁종) 어지러운 세상 떠나 늦게사 누대를 지어 의탁하니,
淸流九曲嶽千里(청유구곡악천리) 맑은 물은 굽이쳐 흐르고 산은 첩첩이라.
蒼松隔水冷冷韻(창송격수냉냉운) 푸른 솔 물에 드리워져 그 운치 은은하고,
白石和雲淡談容(백석화운담담용) 하얀 바위 돌과 어우러진 구름은 맑은 모습이네.
忘世許同群鶴鹿(망세허동군학녹) 세상사 잊으려 학과 사슴 벗하니,
存身傀比蟄珪龍(존신괴비칩규룡) 이 몸 숨김이 칩거한 규룡에 부끄러워라.
靜觀認是仙人過(정관인시선인과) 고요히 돌아보니 이곳은 시선이 지난 곳인지라,
林壑依然道氣濃(임학의연도기농) 산림과 구렁은 변함이 없어 의연한 기상이 짙구나.

#필사

#한자공부

踪 자취 종
隔 사이 뜰 격
傀 허수아비 괴
壑 골 학

*풀이

매천(梅天) 박치기(朴致箕)

1870년에 가선대부(嘉善大夫) 공조참판으로 퇴수정 정자를 1870년(고종7) 짓고 위 반선대기는 퇴수정의 주련에 걸었습니다.퇴수정(退修亭)은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827번지에 위치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 16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탐방기~ https://pungnew.tistory.com/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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