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오래 산중에 머물던 흰 구름(久淹山中之白雲)구엄산중지백운
홀연 푸른 구름으로 변해 나가네(倏然變作靑雲出)숙연변작청운출
사람들아 본래부터 무심하다 말하지 마라(世人休道本無心)세인휴도본무심
날 저물고 하늘 흐리면 돌아와 해를 받들지니(歲暮天陰歸捧日)세모천음귀봉일
- 송암 김면
#필사
#한자공부
淹 담글 엄
倏 갑자기 숙
捧 받들 봉
* 풀이
김면은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령,거창 등지에서 의병을 규합,수십여차례에 걸친 전투에 승리하면서 의병장으로 추대되었고,1593년 경상우도병마절도사가 되어 선산대전을 앞두고 충청,전라도 의병과 함께 금산,개령에 주둔하고 있을 당시 병을 얻었습니다. 김면(金沔)장군이 거창 전투에서 신병으로 숨을 거두며 남긴 유언(遺言) 只知有國不知有身<지지유국부지유신> 글귀가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오로지 나라만이 있는 줄 알았고,내 몸이 있는 줄은 몰랐다"는 내용입니다.
* 탐방기
https://pungnew.tistory.com/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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