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吟 [즉음] 즉흥적으로 읊다
友人會飮 친구들과 모여 마시다


- 金 永漢


나이 육십에 고교졸업 사십주년이라
청소년은 가고 노년초입의 얼굴들뿐
세상사 끝없는 이야기는 연이어지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술잔도 높아진다
돌아와 홀로 앉아 노래 몇곡 듣고 선
조용해지니 지나간 한바탕 꿈일런가

 

故友情深如宿醬(고우정심여숙장) 친구들의 정이 묵은 장맛처럼 깊어서
一夕歡銷百年慨(일석환소백년개) 하루 저녁의 즐거움이 백년의 시름을 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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