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Essay


[처서를 지나니 이젠 슬슬 좀 더 멀리]


처서(處暑)가 사흘전 8월23일이었습니다.
처서는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최소한 열대야에서 벗어 나게 됩니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고 했습니다.


사실 입추(立秋)는 가을이 들어"선다"는 의미입니다.
올해는 8월8일 이었습니다.


한자글을 보더라도 시작된다는 의미의 들 입(入)을 사용하지 않고 
설 입(立)을 사용합니다.


실제로 가을이 시작되는 것은 "처서"부터입니다.


사실 24절기는 음력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는 낮이 가장 긴 날이고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이제 눈치를 채셨겠지만 기준은 양력입니다.
즉, 태양을 기준으로 합니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입니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듭니다.
음력이라면 양력 날짜가 바뀌겠지만 
양력이기 때문에 매년 12월22일 혹은 23일이 됩니다





그동안 더운 날이 이어져 주로 시원한 산으로 라이딩을 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낙동강변을 따라 시원하게 장거리 라이딩을 갑니다.


낙동강변에서 양산천을 따라 내송삼거리까지 간 후
되돌아나와 물금을 기점으로 다시 부산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직 분홍빛 연꽃이 피었는데 다른 연꽃보다는 좀 늦게 피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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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단풍나무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나무는 "대왕참나무"입니다.

영어로는 '핀 오크(Pin Oak)'인데 잎사귀가 핀처럼 뾰족뾰족 돋은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인가 봅니다.
참나무의 일종이기 때문에 도토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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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자리는 볼 수 없었지만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임을 알려줍니다.
다시 무더위 제약없이 신나게 자전거를 탈 시기가 왔습니다.


즐거운 인생이 이어집니다.


La vie, c'est comme une bicyclette, il faut avancer pour ne pas perdre l'équilibre.
인생이란, 자전거와 같아서,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나아가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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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Posted by 세벗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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