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이름도 잘 모르는 꽃들이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들여온 귀화식물은 인위귀화식물[人爲歸化植物]이라고 합니다.

목초, 사료, 약용, 식용, 관상용 등의 여러 목적으로 수입하여 재배된 유용식물이
야생으로 전파되어 자라게 된 식물을 말합니다.


"인위귀화식물"들은 비교적 도래시기가 분명합니다.
(: 사료용; 자운영, 개자리, 붉은토끼풀, 토끼풀, 메귀리.
       약용; 미국형개, 식용돼지감자.
       관상용; 데이지, 큰달맞이꽃, 분꽃, 부레옥잠 등)


또는 밀항(?)해서 들어온 "귀화식물"도 있습니다.




모감주나무의 열매(종자)는 염주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일명 염주나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명에 Pride-of-India 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보리수
()라고도 부르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불교와의 인연도 깊은 나무입니다.


하지만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하는데 한반도에도 자생하는 곳이 많아서 
반고유종
半固有種입니다.


영명은 Goldenrain tree로 우리말로 표현하면 황금비나무가 되겠네요.
노란 꽃이 황금비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9월 19일 남북정상회담 숙소로 사용한
평양 백화원초대소에 심었다는 10년생 나무가 바로 모감주나무입니다.


모감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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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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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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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는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오래되지 않은 귀화식물입니다.
한글명 "개망초"
는 망초에 자를 더한 것인데, 1921조선식물명휘(朝鮮植物名彙)속에 나오는
일본명 이누요메나
(犬嫁菜))()’에서 힌트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개망초의 방언으로 왜풀
있으며
, 그 이름은 일본을 통해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라는 도입 경로에 대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알려 주고 있습니
.



개망초와 가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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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라(Gaura)는 "섹시한 여인,떠나간 이를 그리워함"이라는 꽃말을 가진 바늘꽃입니다.
영명이 춤추는 나비(Whirling butterflies)인데 실제로 바람이 불면 나비가 춤추는 것 같습니다.


가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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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는 일본에서 들어왔고 가우라는 북아메리카인 미국에서 들어왔습니다.
사람만 왕래가 있는 줄 알지만 이렇게 사람따라 식물도 귀화를 하고
이민을 가기도 하며 여행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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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Posted by 세벗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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