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왔는데 오후에 개였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을 보니 나쁨 수준입니다.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나쁨이라서 약간의 갈등을 느꼈지만
다대포 일몰이 보고 싶어서 나갑니다. 

비가 온 후 오후에 햇볕이 나오니 
저만 나온 것이 아니라 
진달래가 이때다 싶었는지 나왔습니다.



진달개가 피었습니다.
매일 달리던 자전거 도로 옆에 무심하게 피었습니다.

제가 보아주어야 할 것 같아서 
멈추고 한참을 감상합니다.


春光無處 不開花

 

봄볕 이르는 곳마다  꽃피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서서히 해가 떨어지면서 
굉장한 일몰을 기대했지만
비온 후 온도가 올라가니 안개가 낀 것 처럼 
흐릿합니다.


윤슬 속을 큰 새 4마리가 유유히 강을 따라 흘러갑니다.


구름 속에 있던 해가 잠시 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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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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