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재개발 소식은 들은지 오래지만 실재로 가본 것은 처음입니다. 해 뜨기 전 야경부터 아침 일출 이후까지 탐방을 했고 크루즈 선이 접안하는 풍경까지 구경을 했습니다. 아직 오페라하우스가 완공되지 않았고 야구장이 들어선다고 소문난 곳은 야생화단지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큰 윤곽은 대체로 갖춰진 분위기였습니다.
부산항 북항, 밤의 물결 위에 깊어가는 어둠 속, 빛이 깃든다. 오페라는 아직 꿈 속에 머물고, 크루즈는 별들을 실어 나르네.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이야기, 캠핑장의 불꽃, 별빛과 춤추고, 친수의 품 안에 품은 공원, 사람과 바다, 하나 되어 숨 쉰다.
도시의 심장, 바다의 노래, 시간은 흐르고, 꿈은 자라나니, 북항의 밤, 고요 속에 빛나리, 내일을 품은 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