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Photo


최근 타이어 펑크가 두번 연달아 나다보니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처방을 하기 위해 물금으로 갑니다.

우선 앞뒤 튜브를 모두 교체하고 노펑크 타이어를 만들어주는
"타누스 아머"로 튜브를 감싸 넣었습니다. 

무게는 약간 더 나가겠지만 타이어 펑크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노면 충격완화도 됩니다.

이제야 안심이 됩니다.
그래서 자신감있게 구천산을 경유하여
만어사로 라이딩을 갑니다.


원동에서 밀양 삼랑진 지역에 접어들면 작원잔도가 있습니다.
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낙동강변 낭떠러지엔 줄딸기들이 피었습니다.



작원관지 입구 근처입니다.



삼랑진 시장을 지나 만어산으로 향하다 우곡교에 다다르면
다리가 있는 우측 길로 들어섭니다.


이곳은 복사꽃이 피어 무릉도원이 되어 있습니다.


우곡교에서 구천산 까지는 4km 업힐이 지속됩니다.
온몸은 땀으로 샤워를 하게 됩니다만 군데군데 복사꽃,만첩홍도 등이 
피로를 풀게 해줍니다.


구천산 만어추모공원 수목장 단풍나무도 새순을 드러냅니다.



이곳의 바위는 꼬끼리 형상으로 물을 마시기 위해
연못으로 오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꼬끼리는 부(富)를 상징합니다.



부산은 이미 진달래 끝물도 지났는데
이곳은 아직 진달래가 많이 보입니다.



구천산 산정 임도를 거쳐 만어사 근처에 도달하니
저멀리 산그리메들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보여 기분이 좋습니다. 



만어산 만어사로 알고 있었는데
만어사 입구의 글을 보니 
자성산(慈成山) 만어사입니다.



만어사에서 삼랑진읍으로 다운힐은 내려오는 속도로 폐부 깊숙히 시원합니다.
다만 낙동변에서 자전거를 타면 부산 방향이든 밀양 방향이든 간에
신기하게도 앞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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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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