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동~삼랑진

2017. 9. 9. 17:34 from 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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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17.09.09  10:26~15:20 (4시간 46분)
- 날 씨 : 대체로 맑음/햇살 강하여 약간 더움 

- 몇 명: 홀로
- 어떻게 :  자가 SUV로 화명동 축구운동장으로 이동 후
              전기 자전거(쿠오부스트)로 화명에서 밀양 삼랑진교에 도착. 
              삼랑진교에서 유턴하여 원점회귀 



화명운동장의 위치파악,나의 체력 수준점검, 자전거의 성능과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100KM를
지원해주는지
여러가지를 알고 싶어서 카메라를 랙에 싣고 홀로 자전거도로를 따라 페달을 밟았다.

역시 낮이다보니 앞 뒤 라이트가 필요없어서 예상보다 길게 배터리가 작동했다.
대낮에 PAS 1~5 중 2 수준을 유지하면 80~100km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고 
PAS 2수준을 넘어서면 넘는 정도에 비례해서 급격히 배터리가 소모됨을 느꼈다.

따라서 전략은 최대한 목적지의 절반까지는 PAS 2 아래로 유지하고 절반을 넘어서면 
진행상황과 배터리의 수준을 점검하며 PAS 3 이상으로 올리면 된다.라이딩의 피곤정도가 
강해질수록 PAS 숫자를 올리는 방법이다.  
  


전기자전거에 대한 오해 중에 가장 큰 것 하나는 바로 전기자전거를 타면 운동이 되지 않는다고 
대부분 선입관을 가진다.하지만 "전기자전거는 무거워서 운동이 더 많이 된다."가 정답이다.


실제로 전기를 작동하지 않고 타면 
일반자전거보다 운동이 더 많이 되는 것은 당연하고 
전기 작동을 해도 "편안한 운행"과는 거리가 멀다.

오늘 65.75KM를 달린 이후 거의 온몸을 두들겨 맞은 듯한 피곤함이 찾아왔다.  





황산캠핑장 근처로 무척산이 보인다. 


원동취수장이 멀리 보인다.철로때문에 이곳의 자전거도로는 강위에 세워졌다.


"양산화제석교비"라는 비석이 오른쪽에 보인다.
양산 화제천에는 원래 흙다리가 있었는데 이를 돌다리로 고쳐 세운 것을 기념하여 만든 비석이다.
비석 내용에는 화제천이 자주 범람해 다리가 무너져 돌로 무지개다리를 완성했다고 기록돼 있다.


가야진사[伽倻津祠]에 도착하니 출발지인 화명운동장에서 22km 지점이다.
   아직 배터리 표시는 4개 모두 표시되어 있다. 


삼랑진교에서 U턴, 부산 화명동으로 복귀한다.


한국에도 잔도가 있다. 황산잔도는 물금읍 낙동강변에 있는데 1694년 양산군수가
   탄해 스님과 별장 김효의에게 일러 깊은 곳은 메우고 험한 곳은 깎아 평탄한 도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거의 부산권에 들어오는 길에 낚시하는 강태공에 포커스를 맞출까 백로 혹은 검둥오리에 포커스를
   맞출까 고민하는 사이 참새 한마리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아왔다.
 



풍류자전거 여행 방법


1.최대한 몸을 편다.양팔도 쭉 편다.시야는 넓어지고 경치가 바로 보인다.

  허리를 펴면 바람도 제대로 느낄 수있다.

  따라서 핸들바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몇시간을 타더라도 허리가 아플 일이없다.

  풍류자전거 타기는 속도보다 자연과 동화되는 것이다.
  천천히 가면된다.평속 20km면 적당하다.
  힘들다면 이미 풍류자전거 타기가 아니다.
  전기자전거는 오히려 천천히 가는 것이 운동이 된다.


2.카메라를 소지하거나 음악디바이스를 자전거에 부착하면 좋다.
  다만 음악의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은 음악소리를 줄이거나 끄야한다.
  따라서 왜만하면 경치 좋고 사람 많지 않은 곳이나 그런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심의 자연과 인간의 흥을 결합시키는 방법이다.


3.풍류자전거도 안전운행이 우선이다.헬멧은 필수이고 후방거울은 설치하는 것을 권한다.
  블랙박스는 사고 후를 대비하지만 후방거울은 사고 이전에 조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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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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