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인 (秋風引. 가을 바람의 노래) - 류우석 (劉禹錫)

 

 

더울때는 선풍기 바람도 따뜻하여 덥습니다.그러나 아침저녁으로 해가 없을때는 선풍기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이지만 올해는 9월인데도 유난히 더워서 가을이 오긴 오는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이젠 더위에 적응이 된 탓인지 25도만 되어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부산은 9월까지는 여전히 더울 것 같긴 합니다만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맞을 땐 가을이 다가와 있음을 또한 느끼게 합니다.

 

 

 

 

추풍인 (秋風引. 가을 바람의 노래) - 류우석 (劉禹錫)

 

何處秋風至(하처추풍지)-어디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지

蕭蕭送雁群(소소송안군)-살살 불고 기러기 무리를 보낸다

朝來入庭樹(조래입정수)-아침이 되여 마당 나무가지에 불어오는데

孤客最先聞(고객최선문)-고독한 나그네가 가장 먼저 이 소리를 듣네

 

 

 

 

 

류우석(劉禹錫, 772~842)

 

중국 당나라 시대의 저명한 시인, 철학자, 수필가로, 자는 몽득(夢得)이다. 그는 허난성 뤄양(낙양)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793년에 과거시험에 급제해 중앙 관직에 진출했다. 유우석은 문학적으로 한유, 백거이 등과 교류하며 정치 개혁에도 참여했으나, 개혁 실패로 인해 좌천과 유배를 겪었다. 이후 여러 지방에서 관직을 역임하며 민중을 위한 치수 사업 등 공로를 세웠으며, 만년에 검교예부상서와 태자빈객 등의 명예직을 지냈다. 그의 대표시는 정치적 풍자와 민중 삶의 표현, 철학적 사상이 담겨 있다. 71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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