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소리를 보러(觀音)갔으나 침묵의 소리와 마주했다.

 


- 언제 : 2015.12.26  16:30~ 12.27 19:30
- 얼마나: 2015.12.27 8:30~11:30
- 날 씨 : 흐린 후 갬.눈발 약간
- 몇 명: 2명(With W)
- 어떻게 :  자가 SUV

▷설악산 토왕성전망대
- 부산 -강릉(1박)-물치항-설악산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부산
- 개인산행횟수:2015.2[W산행기록-274/T762]
- 테마: 출사산행,
- 호감도 :
★★★★★

 

 

2015년 연초엔 백두산 천문봉을 다녀왔었다.그리고 올해는 많은 일들을 이루었다.2015년 을미년으로 벌써 12월의 끝자락이다.을미년답게 개인적으로도 백호대살,변화의 해였다.개인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 되돌아본다.


우선 독서를 꼽을 수 있다.책1,000권을 읽으면 세상의 이치가 보인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독서 10년 계획이었는데 올해로 꿈을 이루었다.책값만 2,500만원 정도 들었다.개인적인 경험으로 볼때 다독이 무조건 좋다고는 말 할 수 없어도 다독의 장점을  믿어도 좋다.투자는 "로하이랩"에 대한 컨셉을 주변사람들에게 알려드리고 투자를 하여 2015.12.24 기준 올해 +66%의 수익률을 달성하여 이론과 실제가 일치했고 기대이상의 성과도 거두는 한해가 되었다.직장인으로 세상밖으로  나간다고 해도 자신감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은 여전히 미흡한 한해였다.운동으로 치유하지 못하고 결국 약 처방을 받아 다스리고 있다.그나마 해결솔루션을 제대로 찾아서 많이 호전되고 있다.교육부분은 방송대 문화교양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다.경제학자보다 심리학자가 더 많은 수익률을  올린다고 본다.그래서 먼저 인간을 이해해야한다는 측면에서 시작한 공부였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만족한다.풍류와도 잘 어울리는 "liberal arts college 리버럴 아츠 컬러지"...나에게 안성마춤 교육이었다.내년엔 일본학과로 선택하여 편입예정이다.사진은 처음으로 전시회에 작품을 내걸어보았다.음악은 올해초에 개인 NAS를 구축했고 Plex를 부가하여 OTT(Over The Top)서비스를 먼저 체험하고 있다.국내에 곧 "넷플릭스"가 등장한다고 하는데 이미 잘 즐기고 있는 중이다.음악 트랙은 17,500곡 보유 중이다.영화는 Plex 덕분에 올해 영화를 많이 보았다.개인적으로 영화는 인간에 대한 공부와 상상력 키우기에 적합한 문화예술로 바라보고 있다.


이제 2015년을 마무리해야한다.그래서 선택한 곳은 토왕성폭포이다.1985년 발행된 박인식著 "사람의 산"을 보면 "하얀  빙폭 위에 울던 표범 송준호"에 대해 나온다.1973년 1월2일 설악산 토왕성폭포 상단 단독등반 중 추락사를 하였다.설악산 산악인의 묘지(설악동 초입 관광단지 C지구의 호텔과 노루목 모텔  오른쪽 개울 건너 뒷산)에 있다.송준호가 동판을 붙인 석주길의 주인공 엄홍석,신현주와 함께...이후 1977년 크로니산악회의 박영배氏에 의해 토왕성폭포는 초등되었다.


산악인과 주식투자자는 탐욕과 공포를 이겨내야한다.그런 출렁이는 마음을 냉정하게 평가하여 진퇴를 결정하는 능력을 갖추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마음부터 평정하게 만들어야 한다.역시 그런 장소로 가장 좋은 곳 또한 자연이다.꿈에 그리던 토왕성폭포를 보며 올해를 마감한다.기억에 남을 한해였다.

 


12.27 07:46


전일 강릉에서 숙박하고 일출을 맞이하고자 물치항에 도착했다.
파도는 거세게 일어날 뿐 흐린 날씨로 일출을 기대하기 힘들어
근처 식당에서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한다.


 

 

08:39

설악동에 주차를 했다. 저 멀리 공룡능선의 세존봉은 눈에 덮혀 한폭의 수묵화를 보여준다.




08:53
비룡폭포로 가는 다리를 지나니 해가 떠오른다.


 

 

09:07~32

숲길을 따라 우측을 꺽어 올라가니 육담(六潭)폭포가 나온다.
비룡교를 지나 200M 들어가면 6개의 담이 이어지며 출렁다리 아래로 폭포가 있다.




 

09:47
계곡이 끝나는가 싶으면 비룡폭포가 왼쪽에서 자태를 드러낸다.
 

 

 

10:32

이제 여기서 새롭게 탐방로가 정비된 계단을 올라야 한다.
400M 900계단이다. 그래야만 토왕성폭포를 볼 수 있다.


오를수록 인파가 늘어난다.
900계단의 압박을 넘어 드디어 토왕성폭포와 마주했다.
소리마저 얼었다.많은 이야기들이 머릿속을 유영하는 느낌이다.
여기에 서도 320M(어떤 곳에선 360M로 표기) 폭포길이의
1/3정도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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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Posted by 세벗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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