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철이라 그런지 아니면 브라비오 라이트를 바꾼 탓인지 모르겠지만 헤드라이트에 습기가 가득합니다.조수석 전면만 이렇습니다.
차량구입 후 한번도 이런 증세가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런 증세가 나타났습니다.요즘 장마철이라서 그 원인이 첫번째입니다만 작년 장마철에도 이런 적은 없었거든요.최근 브라비오 전조등 전구를 튜닝하면서 교체한 적이 있는데 그것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폭풍 검색으로 헤드램프 습기제거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물먹는 하마처럼 습기제거제를 넣는 방법인데 차량용 전조등 습기제거 세트가 있습니다.
르노마스터 전용은 없어서 현대모비스에서 나온 "업소번트 세트"를 구매해서 설치해보려고 시도합니다.르노마스터 전조등 뒤쪽을 보면 고무재질의 둥근 마개가 있는데 그속에 넣으면 될 것 같은데 업소번트의 캡 사이즈가 맞을지는 모르겠더군요.
검색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대모비스 헤드램프 업소번트 세트 92140 H8000 흡습제 35g 전조등 습기제거제"
2개 7340원에 구입했습니다.
제습제 부피가 작은데 물먹으면 커지고 돌처럼 딱딱해집니다. 캡으로 된 플라스틱이 부푼 것 처럼 되어버립니다.마스터 고무캡이 이탈해 버릴 수 도 있을것 같다는 조언을 카톡방에서 들었습니다.
처음에 근처에서 제습제를 구입하려다 생각해보니 전조증 위치가 엔진 근처라 열이 많고 또 요즘은 여름이라 철판이 달으면 뜨겁고 전조등 자체도 열이 있을 것 같아서 그나마 검증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신청했습니다.
근처 다이소 제품이 화재가 잘 나는지 안나는지 모릅니다.모르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나온 제품을 구입한 것입니다.
업소번트 전조등 습기제거제가 왔는데 일단 키트에 포함된 플라스틱 케이스가 르노마스터 전조증 뒤의 고무마개보다 커서 넣지를 못합니다.그래서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고무마개 안쪽에 붙이고 핫팩처럼 생긴 업소번트만 반으로 접어서 양면테이프에 붙이고 고무마개로 닫은 다음 마지막으로 고무마개 겉 쪽에 접착력이 강한 테이프로 감아 붙여 떨어지지 않게 보강했습니다.
브라비오 때문에 습기가 찬다기보다 기존 전구보다 led가 열이 훨씬 적게 나기 때문에 습기가 찰수도 있다고 봅니다.
업소번트 설치 반나절만에 전면의 습기는 모두 없어지고 측면은 아직 있습니다.
좀 지켜 본후 전조등의 습기가 없어지면 바로 업소번트를 뺄 생각입니다.
업소번트 설치 2일차에는 습기가 많이 사라졌고 측면 아래쪽에 약간 남은 상태로 축소되었습니다.아마도 3일차가 되면 업소번트 습기제거제를 빼도 될 것 같습니다.
P/S
사진을 보고 이번 습기가 발생한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고무마개를 결합할때 고무마개가 포장 하듯이 덮히도록 결합해야합니다.그런데 고무마개를 어딘가 쑤셔 넣듯이 접촉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접촉부분이 겉으로 나와야 합니다.접촉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미세한 틈으로 엔진의 열과 외부의 온도차가 발생하여 습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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