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無窮花는 한자어이지만 중국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고,
다만 《산해경》에 한국에 훈화초(薰華草:무궁화)가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만 쓰는 한자어입니다.
내한성(耐寒性)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참 잘 맞는 꽃인데
왜 순수한 우리말이 없을까요?

요즘 한창 피고 있는 배롱나무(백일홍나무)는 원산지가 중국이지만 "배롱나무"라는
순우리말이 있는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배롱나무는 원산지가 중국일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합니다.

"백일홍"을 빠르게 "백일홍,백일홍,백일홍....."으로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배롱"이 되기 때문에 백일홍이라는 한자어가 먼저라는 판단이 듭니다.

무궁화의 무궁은 "끝이 없는"의 의미이고 "우리나라꽃"으로
이런 의미를 아우를 수 있는 예쁜 순우리말 이름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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