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전통 한옥에 잘 어울리는 단풍 든 은행나무 풍경

 

-언제 :2021.11.13 (토) 

- 날씨 : 맑음

- 몇명 :홀로 

 

▷답사일정

 

부산-오연정(밀성 손씨 문중 재실)-교동 밀성 손씨 고가 집성촌- 밀양향교 - 금시당 백곡재

 

 

 

예년에 비하면 단풍이 늦은 편입니다.그리고 단풍의 상태도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만 전통한옥과 잘 어울리는 몇몇곳은 예쁘게 물든 단풍을 볼 수 있었습니다.특히 재실이나 향교,별서,원림에는 전통한옥이 있어서 더욱 그 분위기가 좋습니다. 특히 향교는 행단杏壇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옛날 공자(孔子)가 사수(泗洙)에서 그 제자들을 가르치던 유지(遺址)라는 의미가 있어서 향교에가면 대체로 수고 큰 은행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겉씨식물로 은행나무강 -은행나무목-은행나무과로 단일 계통입니다.꽃피는 식물이 35만종이라면 은행나무는 강-목-과 중에 다른 은행나무 계통은 멸종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이며 식물은 대체로 5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 하나가 은행나무일 정도로 알면 알수록 신비한 나무입니다.‘은행’은 씨의 껍질이 은(銀)빛처럼 하얗고, 씨가 살구(杏)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늘 일정은 단풍 든 은행나무를 찾아서 가는 일정이지만 마지막 남은 가을을 아쉬움없이 보내기 위한 여정이기도 합니다.

 

 

 

▷오연정: 경남 밀양시 용평로 477-17(교동)

 

밀성 손씨 문중 재실로 알려진 곳입니다.오연정은 명종때 문신인 손영제가 고향으로 돌아와 지내면서 지은 별서 건물입니다.밀양강이 보이는 산기슭에 지어져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오연鰲淵은 말 그대로 자라연못이니 근처에 연못이 있을텐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여 확인은 못했습니다.

 

자라가 삼신산을 업고 동해로 갔다는 우화도 있고보면 자라가 뜻하는 오연정은 풍류와 관련이 깊은 정자 이름입니다. 오연정은 교동에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에 향교가 있다는 의미입니다.그래서 근처 밀양향교를 찾아 가 봅니다.

 

 

 

▷교동 밀성 손씨 고가 집성촌:경상남도 밀양시 밀양향교3길 

 

 

밀양향교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밀성 손씨 고가 집성촌이며 한국의 미가 가득합니다.새로 지은 밀양 유림회관 건물도 보이지만 대체로 전통 한옥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특히 밀양 손씨 고가는 고택 중 가장 큰 99칸 규모로 만석꾼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밀양 향교: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향교3길 19

 

밀양향교는 작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어서 현재에도 가능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향교이다보니 교육기관인 명륜당과 제사를 지내는 대성전이 있습니다.대성전 앞에 우람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대체로 명륜당 뒤에 대성전이 있는 구조이지만 이곳은 특이하게도 양 옆으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금시당 백곡재 今是堂栢谷齋: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 580-4

 

금시당 유원지 공터 주차장에서 주차를 했습니다.금시당은 밀양의 여주 이씨 가문의 별서입니다.금시당은 1565년 조선 명종 때 학자로 좌승지를 지낸 이광진이 도연명의 시 귀거래사에 있는 "각금시이작비覺今是而昨非"에서 따와 금시당으로 했다고 합니다.금시당은 임진왜란때 불 타 없어진 것을 이광진 선생의 5대손인 백곡 이지운 선생이 금시당을 재건했다고 합니다.백곡재는 금시당을 재건한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1860년에 지어진 집입니다.이곳엔 450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광진 선생이 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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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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