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Essey

손이 시려워 자전거 라이딩 짧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넓은 매실나무 밭에 일찍 핀 매화꽃 한송이를 보고
춥다고 말하기 민망하더군요.

예전에 본 장위의 시가 떠 올랐습니다.


早梅(조매) -張渭(장위)

一樹寒梅白玉條(일수한매백옥조)
逈臨村路傍溪橋(형림촌로방계교)
不知近水花先發(부지근수화선발)
疑是經冬雪未消(의시경동설미소)

일찍 핀 매화

차가운 매화, 한그루 백옥같은 가지

다리목 길가에 저만치 피었네
물 가까워 꽃 먼저 핀 줄 모르고
겨울이 지났는데도 눈 아직 녹지 않았나 하였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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