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20 백양산 양산 건강공원

2012.9.20 백양산 양산 건강공원

 

 

 

 

 

연속 18일 저녁모임에 참석한 후유증이 느껴졌다.
이렇게 계속 이어지면 내몸은 D자가 될 것이 뻔했다.

이럴땐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아야 한다. 

 

6시에 일어나 7시까지 출근하다보니 아침운동은 어렵겠고,
저녁 운동은 헬스장에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잦은 모임 참석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18:12

 

일단 걸어보자.백양산 양지마을에 있는 뒷산은 용문사에서 출발한다.
꽃송이가 눈에 들어오고 거미도 보인다.

 

 

 

집에서 출발할때 모래주머니 두개를 양발에 차고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걸었더니
20분이면 도착할 건강공원이 40분이나 걸렸다.

 

비온 뒤라 건강약수터 옆 계곡의 수량이 풍부하다.  

 

18:39

 

 

건강공원에는 다양한 헬스기구들이 있어서 땀이 나도록 운동을 한다.
제법 산속으로 들어 온 상태라서 공기가 맑아서 힘이 난다.

별도로 비용을 들여 헬스장을 갈 필요가 없겠다.

 

 

 

컴컴해져 집으로 내려 오는 길엔 반딧불이 현란하게 춤을 춘다.
컴컴한데서 움직이는 반딧불이를 사진찍기가 쉽지 않다.
ISO를 높여 찍었지만 밝은 초록빛 티끌처럼 찍혔다.

 

이제 이곳을 시간 날때 마다 오기로 내 자신과 약속한다.

 

18:57

한시간 정도 걸었더니 기분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