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 예수는 부활과 승천 생각한 적도 없었다 

 

(* 아래의 주제는 논쟁이 될 수도 있습니다.아래의 글은 믿고 안믿고의 종교적인 측면에서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도마복음의 영역에서 예수라는 사람의 인문학적인 주제를 이야기합니다.여기서는 해답이 없습니다.저의 주장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면 내 생각만 밝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고 주장하지 않는 예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기독교의 동정녀 탄생(성령으로의 잉태),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창조했다는 것도 믿지 않습니다.그 외 물 위를 걷기,죽은자를 살리기,오병이어,바람과 바다를 잠잠하게 하는 것,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것,자신의 부활 같은 것은 신앙심 깊은 사람에게는 기적으로 다가오겠지만 제 눈에는 거짓으로 느껴진다고 한적이 있습니다.도마복음을 보면 케리그마 되기 전의 예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케리그마는 성령의 역사 속에서 복음이 전파되며 ,단순한 인간의 말이 아닌 성령의 능력 안에서 전파되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갖습니다만 저의 판단으로는 그 케리그마가 오히려 "예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믿음을 방해합니다.저는 단순한 인간 그 자체가 더 믿음이 갑니다.

전지전능하여 슈퍼맨 같은 존재가 예수라면 제 눈에는 오히려 돌연변이거나 정상인이 아닌 비정상인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즉, 저는 예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호감은 상당하지만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는 그 이질감은 극복이 안되어 오히려 반감이 생깁니다.부활,승천,성령 같은 단어가 풍기는 거짓이 저에겐 오히려 장벽요인입니다.도마복음을 읽어보면 케리그마 되기 전의 예수를 만나게되고 그런 예수를 사랑하게됩니다.도마복음은 차토입성(此土入聖) 즉신성불(即身成佛)과 맥이 비슷합니다.


예수의 본질, 도마복음의 빛 아래 - 김영한

민족의 밤이 깊어질수록
거짓과 사기가 골목마다 번지는 이 땅,
우리는 묻는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종교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신화로 덧칠된 구원의 약속,
요행과 재림을 기다리는 허망한 기도,

그 속에서 예수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고
더 이상 이웃이 아니다.
그러나 도마복음의 빛 아래
예수는 다시 걸어온다.

기적도, 신화도,
권위의 옷도 벗어던진 채
우리 곁에,
밀가루 반죽 속 누룩처럼
작고 조용하게 스며든다.

“천국은 너희 마음 속에 있다”
그는 말한다.
평화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손끝,
밥상 위의 나눔,
집착 없는 삶의 발걸음에서 자란다.

민족의 위기,
정신의 타락이 부끄러운 오늘,
예수의 인간적 숨결을 다시 듣는다.
무소유, 겸손, 사랑,
현실의 문제에 직면한
그의 단호한 목소리.
종교는 더 이상
현실 도피의 구름이 아니다.

이 땅에서,
이 순간에,
진실과 평화를 실천하는
깨어있는 삶이어야 한다.
도올의 외침처럼
신화의 껍질을 벗고
예수의 본래 얼굴을 마주할 때,
우리는 비로소
이 민족의 밤을 건너
새벽의 평화를 꿈꿀 수 있다.

거짓과 권력 남용이 만연한
이 시대의 어둠 속에서
예수의 인간적 가르침이
우리의 마음에
작은 불씨로 살아나길—
이 땅에,
이 순간에,
사랑과 평화가
현실이 되길.




信仰是何物 宗敎當怎成 - 仙文 金永漢

民族夜深時 (민족야심시)
巷陌詐僞生 (항막사위생)
信仰是何物 (신앙시하물)
宗敎當怎成 (종교당즘성)

神話救贖約 (신화구속약)
虛望祈再臨 (허망기재림)
耶穌非復人 (야소비부인)
更非我隣心 (갱비아인심)

多馬福音光 (도마복음광)
耶穌再步行 (야소재보행)
脫却奇跡衣 (탈각기적의)
微滲如麪酵 (미침여면효)

天國在汝心 (천국재여심)
平和非天落 (평화비천락)
相向指尖溫 (상향지첨온)
無執生歩脚 (무집생보각)

民族危恥日 (민족위치일)
再聞人息聲 (재문인식성)
無所有謙愛 (무소유겸애)
直面世疑聲 (직면세의성)

宗敎非逃雲 (종교비도운)
當此刻實踐 (당차각실천)
脫却神話殼 (탈각신화각)
對眞和平顔 (대진화평안)

權詐暗世中 (권사암세중)
微火燃心田 (미화연심전)
願愛與平和 (원애여평화)
今成此土然 (금성차토연)

 

 

* 耶穌 야소,예수

 

 

 

民族夜深時

巷陌詐僞生

信仰是何物

宗敎當怎成

 

민족의 깊은 밤,

거리마다 거짓이 피어나네

신앙이란 무엇인가?

종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神話救贖約

虛望祈再臨

耶穌非復人

更非我隣心

 

신화의 구원 약속,

헛된 소망으로 재림을 기다리네

예수는 부활하는 사람이 아니요,

내 이웃의 마음도 아니로다

 

多馬福音光

耶穌再步行

脫却奇跡衣

微滲如麪酵

 

도마복음의 빛 아래

예수 다시 걸어가네

기적의 옷을 벗고,

누룩처럼 스며들어

 

天國在汝心

平和非天落

相向指尖溫

無執生歩脚

 

천국은 네 마음에 있고,

평화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네

서로의 손끝 온기,

집착 없이 걸어가는 발

 

民族危恥日

再聞人息聲

無所有謙愛

直面世疑聲

 

민족의 위기 속

다시 인간의 숨소리를 들으니

가진 것 없는 겸손한 사랑으로

세상의 의심을 맞서네

 

宗敎非逃雲

當此刻實踐

脫却神話殼

對眞和平顔

 

종교는 도피의 구름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실천하라

신화의 껍질을 벗고,

진정한 평화의 얼굴을 마주하라

 

權詐暗世中

微火燃心田

願愛與平和

今成此土然

 

권모술수의 어두운 세상 속

작은 불빛이 마음을 밝히니

사랑과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길




.............

[유투브 본문 요약]

이 컨텐츠는 도올 김용옥이 도마복음을 통해 역사적 예수의 본질을 탐구하며, 현재 한국 사회의 종교적 타락과 위기 의식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마복음은 기존 사복음서보다 더 원형적인 예수의 말씀을 담고 있으며, 기적이나 신화적인 요소 없이 인간적인 예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종교가 현실 도피나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닌,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 현재 한국 사회와 민족 위기 속에서 종교와 신앙의 중요성 

  • 저자는 최근 내란 사태와 위기 상황을 겪으며, 이념이나 종교 문제가 아니라 인간 정신의 타락이 민족 멸망의 원인임을 깨달았다고 말함.
  • 민족의 위기에서 올바른 신앙과 정신의 회복이 절실함을 강조함.

2. 예수와 기독교 신화의 문제점

  • 예수는 사기꾼이 아니며, 기적도 행했지만, 그를 신화적 인물로 만든 것이 문제임.
  • 기독교가 만든 예수 신화는 요행과 재림 기대에 의존하는 신화적 인물화로 변질됨.
  • 이로 인해 신앙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는 비판.

3. 도올 김용옥의 성리학과 종교적 콘텐츠의 본질

  • 도올은 성리학개론보다 그 자체가 콘텐츠인 도올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주장.
  • 종교나 과목명보다 사상의 역사와 콘텐츠 자체가 더 의미 있다고 강조함.

4. 도마복음과 예수의 원래 모습 

  • 도마복음은 예수의 말씀을 기록한 오리지널 복음서로, 신약 성서보다 더 원초적이고 육성에 가까운 말씀임.
  • 1945년 이집트에서 발견된 이 외경은 학문적으로 중요한 텍스트이며, 기존 복음서보다 더 오리지널임.
  • 도마복음은 외경이 아니라 본경으로, 기독교의 권위와 원본성을 재고하게 함.

5. 신약 복음서의 역사적 형성과 왜곡

  •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사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는 AD 70년 이후 쓰여졌으며, 구전과 전승을 통해 형성된 이야기임.
  • 복음서들은 기록된 것이 아니라 구전으로 전해졌으며, 후대에 편집되고 왜곡된 것임.
  • 복음서의 핵심 메시지는 "굿 뉴스" 즉, 기쁜 소식이며, 예수는 인간 중심의 역사적 인물임.

6. 바울과 초기 기독교의 종말론적 성격

  • 바울은 예수의 인간적 삶이나 사상보다 종말론적 메시지와 재림 기대에 집중했음.
  • 초기 교회는 이 세상보다 내세를 기대하는 신화적, 환상적 사유에 빠져 있었음.
  • 재림이 지연되면서 현실적 삶과 종말론적 기대 사이의 괴리가 생김.

7. 예수의 인간적 모습과 복음서의 창작 과정 

  • 신약 성서의 복음서들은 예수의 실제 삶보다 후대 작가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임.
  • 복음서들은 제자들의 구전과 전승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역사적 사실보다 신화적,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음.
  • 예수는 인간적이고 현실적이었던 인물이었으며, 신화적 신격화는 후대에 만들어진 것임.

8. 도마복음의 독특성과 원본성 

  • 도마복음은 가장 원초적이고 육성에 가까운 예수 말씀을 담고 있으며, 기존 복음서보다 더 근본적이고 원본적임.
  • 1945년 발견된 이 문헌은 이집트 나일강 유적에서 나온 기적적 유물로,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음.
  • 도마복음은 예수의 말씀을 상징적이거나 신화적이기보다, 인간적이고 직설적으로 담고 있음.

9. 복음서의 구성과 전승 방식

  • 복음서들은 구전과 말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을 기록한 것이며, 서사적 설명이 없는 가라사대(예수의 말씀) 파편과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됨.
  • 마가, 마태, 누가, 요한은 각각 공통 자료와 증보판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공통된 내용이 많아 원자료의 유사성을 보여줌.
  • 복음서들은 지역별, 성격별로 차별화되어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있음.

10. 복음서와 예수의 실제 모습 

  • 복음서들은 예수의 인간적 모습과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폭력적이거나 신화적 요소는 없음.
  • 예수는 인간적이고 평범하며, 공동 식사와 일상적 이야기를 통해 천국의 메시지를 전함.
  • 예수의 가르침은 "천국은 하늘이 아니라, 사람 마음속에 있다"는 상징적 표현로 이해됨.

11. 예수의 가르침과 실천 

  • 예수는 무소유, 겸손, 사랑, 평화를 강조하며, 폭력이나 신화적 신격화 없이 인간적 삶을 실천함.
  • 예수는 세금 문제, 안식일, 인간과 신의 관계 등 현실적 문제에 대해 직설적이고 인간 중심적 답변을 함.
  • 그의 가르침은 "너희는 방랑하는 자가 되라"는 상징적 메시지로, 집착 없는 삶을 강조함.

12. 천국과 인간의 삶

  • 천국은 허무하거나 공허한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는 것임.
  • 도마복음은 밀가루 여인 이야기와 같은 일상적 비유를 통해, 천국이 내면의 평화와 자유임을 설명.
  • 예수는 "밀가루 반죽에 있는 누룩과 같다"는 비유로, 작은 것들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함.

13. 종교적 신화와 역사적 사실의 차이

  • 기존 신약 복음서들은 신화적 요소와 초자연적 기적이 가득 차 있지만, 도마복음은 그런 것들이 없음.
  • 예수는 역사적 인물로서, 기적이나 신격화된 모습이 아닌,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임.
  • 복음서들은 신화적 이야기와 상징이 아니라, 실제 삶과 가르침에 기반한 기록임.

14. 현대 한국과 기독교 신화의 문제점 

  • 한국 사회는 기독교 신화와 재림 기대에 빠져 있으며, 이는 민족 정신과 위기 극복에 장애임.
  • 도올은 예수의 본래 모습과 가르침을 바로 알고, 인간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진정한 종교적 정신은 허무와 집착 없는 삶, 평화와 사랑 실천임을 역설.
  • 현재 한국의 문제는 거짓말과 사기, 권력 남용이 만연한 사회적 문제이며, 이를 극복하려면 예수의 인간적 가르침과 정신을 회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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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Gospel of Thomas)]에 대하여

신약성서의 공식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와는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진 고대 문서입니다.

* 주요 특징

- 예수의 어록집

도마복음은 예수의 생애나 행적, 십자가, 부활 등 역사적 사건을 다루지 않고, 오로지 예수의 말씀(어록)만 114개 구절로 모아놓은 형태입니다. 각 구절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예수와 제자들의 문답이나 격언, 비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영적 깨달음의 강조

이 복음서는 믿음(faith)보다는 깨달음(gnosis), 즉 내면의 자각과 영적 인식이 구원과 자유의 길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는 신의 아들이라기보다는 영적 스승으로 묘사되며, 각자가 자기 안에서 진리를 발견해야 하늘나라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 기적·부활·최후의 심판 없음

기적, 예언의 성취, 재림, 종말, 부활, 최후의 심판, 대속 등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은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대신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 영지주의적 성향

도마복음은 영지주의(Gnosticism)적 색채가 강합니다. 즉, 구원은 외부의 믿음이 아니라 내면의 깨달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누구나 예수처럼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역사와 발견

- 발견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Nag Hammadi)에서 콥트어로 된 사본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약 1,600년 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우연히 발굴된 것입니다.

- 저자와 시기

복음서 서두에 “쌍둥이 유다 도마(Didymos Judas Thomas)가 기록했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 저자는 불분명합니다. 사본은 4세기경 필사된 것으로 보이나, 내용 자체는 1세기 후반~2세기 초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4복음서보다 더 오래된 전승을 담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 도마복음의 의미와 영향

- 정경(공인성경)에서 제외

도마복음은 공식 성경 목록(정경)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예수의 신성, 부활, 대속 등 기독교 핵심 교리를 다루지 않고, 영지주의적 사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 현대적 재조명

도마복음은 예수의 ‘역사적 인간’으로서의 모습과, 초대 기독교의 다양한 신앙 전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불교, 유교, 선(禪)사상과 비교되기도 하며, 자기 내면의 변화와 깨달음을 강조하는 가르침이 현대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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