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글 심상 -> 한시 자작 - 글씨(붓펜,만년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
재난지원금 카드 받고 돌아오는 길
벚꽃잎 어지러이 날려 봄날은 가고
흩날리는 낙화 꽃비에 황홀한 사월
술 한잔에 시름을 날려보내기 좋은
[한시자작]
災援卡受返途時
재원가수반도시
櫻瓣紛飛春逝遲
앵편분비춘서지
落花如雨迷四月
낙화여사미사월
杯酒遣愁適意宜
배주견수적의의
- 작시 노트
해설
- 첫 구 (災援卡受返途時)
- "재난지원금 카드 받고 돌아오는 길"을 한자어로 압축하여 표현.
- '返途時(반도시)'는 돌아오는 길의 시간적 흐름을 강조.
- 둘째 구 (櫻瓣紛飛春逝遲)
- 벚꽃잎 날림과 봄의 늦은 끝을 이중적으로 표현.
- 압운을 위해 遲(지)로 끝맺어 다음 구의 宜(의)와 모음 공유.
- 셋째 구 (落花如雨迷四月)
- '낙화'와 '사월'을 직접 한자어로 전환하며 계절적 황홀함 강조.
- '迷(미)'로 4월의 현혹적인 분위기 압축.
- 넷째 구 (杯酒遣愁適意宜)
- '술 한잔에 시름 날림'을 고전적 표현으로 승화.
- 宜(의)로 끝나 둘째 구의 遲(지)와 모음 압운*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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