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사)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계획없이 훌쩍 떠난 사진여행 

 

- 언제 : 2014.1.5 02:00 ~19:30
- 얼마나: 2014.1.5 07:00~14:00
- 날 씨 : 구름,산발적인 눈
- 몇 명: 3명(with W&D) + 여사모 회원 13명 
- 어떻게 : 자가SUV이용,여사모 번개출사 동행
▷대관령 왕따나무-양떼목장-낙산사
 

 

 

토요일 낮은 아침부터 탈이 나버린 자동차 경보기를 다시 갖추고 모친의 외래진료를 도왔다.
경보기 때문에 연산동에 갔는데 일을 마치고 근처 후배의 가게에 들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원도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과 사진클럽 여사모에서 강원도 사진출사를 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일요일은 원래 영화관람이 예약되어 있었고 오후엔 활터에 나갈 일이 있었지만 결국 취소하였다.


눈소식이 있다는 유혹의 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느껴져 결국 와이프와 딸까지 동행하여
강원도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아직 나에겐 눈은 유혹이요 마음의 더러움을 씻는 의식이다.

 

워낙 별안간 결정된 게릴라 여행이어서 3시간 정도 잠을 자고 일요일 새벽 2시에 집을 나섰다.

6시 45분경 왕따나무가 있는 인근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 도착하였다.

(네비 주소: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 54-36 )

 

산이다보니 원래 일출시각보다 훨씬 늦은 시각에 해가 떴지만 구름때문에 시원찮다.
산기슭에 길게 누워있던 운무도 자취를 감춰 아쉬웠다.

 

 

 

 

 

 

 

 

 

 

 

 

 

 

양떼목장에 도착하여 건초비용 1인당 4천원을 내고 들어가보니 여기도 짙은 구름에 상황이 별로였다.
다만 상고대는 그런대로 실하게 붙어있는데 구름이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서 햇볕이 흐릿하게 번지는
상황이었다. 

 

 

 

 

 

 

 

 

 

 

 

삼양목장으로 가려다 가족들이 시큰둥하는 바람에 결국 산불로 전소되어 다시 복원된 낙산사로 갔다.
내 기억속의 낙산사와는 다른 새로운 낙산사가 기다리고 있었다.의상대와 홍련암 정도만 약간의 기억에
부합 할 뿐 그 외 절집은 거의 새로운 느낌이었다.  

 

 

 

 

 

 

 

집에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되돌아보니 하룻만에 18시간 30분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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