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05.5.21
- 얼마나: 2005.10.00~12:00
- 날 씨 :대체로 맑음
- 몇명:10명
- 어떻게 : 부산 영도소재 승마협회 승마장
- 테마:레저,레포츠
증권사 지점의 야유회란 어떻게 하는것이 정답일까? 손한균 남천동지점장의 경우 사람은 겪어본 만큼 알게 된다고 믿는 분이다.그래서 최고 경지에 준하는 경험도 필요하고, 최저 수준의 경험도 체험해 보아야 다양한 고객의 NEEDS에 부응할 수 있다고 평소에 주장 하신 분이다. 그래서 지점의 야유회도 일상적인 평범한 것보다는 재미와 의미있는 "Ride" 섭렵 이벤트를 견지해왔고 지난해 가을엔 산악오토바이인 ATV를 타고 자연으로 나가 즐긴 바 있다.(본 내용은 오피스-"길을 아는 사람들" 참조) 그 두번째로 수상 제트스키를 체험하려고 했으나 제트스키 체험은 해외관광지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해양경찰서장이 승인하는 해상운전면허증이 필요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래서 대응체험으로 선택한 것이 말타기, 즉 승마체험이었다.승마체험은 지점장이 이사로 가입한 부산 근대5종연맹의 협조로 유관기관인 부산승마협회의 협조로 저렴한 경비로 이루어졌다. 승마를 제대로 배우려면 거의 2달 이상 배워야하지만 경제적,시간적인 제약때문에 2시간 속성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사실 승마는 기본적으로 일반 서민이 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스포츠다. 보통 정회원 가입하면 몇백만원씩 들고 달달이 회비 20~30만원씩 내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체험승마는 일반인들이 회원가입하여 즐기는, 부담 없이 3~4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말그대로 승마를 체험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제주도 관광승마처럼 잠깐 말 한번 타보고 바로 내려오고 그런 건 아니다. 고삐 쥐는 법, 평보, 속보 등 승마의 기본자세는 다 알려준다.기본적으로 체험승마는 승마장 안에서 진행한다.그리고 아시다시피 승마와 경마는 다른개념이다. 산악외승은 승마장에서 기본적인 교육은 마친 사람들이 즐기는 것으로 계속 승마장 안에서만 빙빙돌면 지루하고, 또 자신의 승마실력을 테스트 해보고 싶기도 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초보자는 말위에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해서 2시간 30분 정도의 기본 산악외승 코스를 견디지를 못한다고 한다.초보자는 울렁거려서 멀미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 승마체험은 승마장 내에서 하는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다. 승마라는 것이 그냥 말안장에 앉아있으면 말이 가는것이 아니었다.의외로 체력소모가 상당하고, 승마장 내에서 초보자는 대략 30분만 승마를 하고 나면 일주일간 다리가 뭉칠정도이며 걷기 힘들정도라고 한다. 2시간의 속성 체험이라서 산악외승은 해보지 못했고 승마장내에서 평보,속보 정도를 체험해보았다. 다음 "RIDE" 체험은 서바이블 게임을 포함한 산청 경호강의 레프팅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
승마에 대하여
-.승마란?
생명이 있는 말과 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닌 운동으로서 신체를 단련하고
기사도 정신을 함양하여 호연지기를 기르는 스포츠이며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인 동시에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키우고 동물 애호정신을 통해 인간애를 고양시키는 정신 운동이며
말의 강인한 힘을 가진 운동력을 배우는 것
-.승마의 효과
상체를 바르게 교정해 준다.
허리가 유연해 진다.
정신 집중력을 기른다.
신체의 리듬감을 기른다.
폐활량이 늘어난다.
골반이 튼튼해 진다.
담력을 키운다.
-.한국승마의 유래
한국의 승마는 고대사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즉 농경 및 교통수송수단으로 이용되는 한편 전쟁에서는
꼭 필요한 전쟁수행수단으로 발달되었으며 기사(騎射)·기창(騎槍)이라 하여 궁시(弓矢)나 장창·도검(刀劍)과
더불어 중요한 무예기술의 하나였다. 특히 중국에서 전래되었다는 말을 부리며 장대로 공을 치는 격구(擊毬)라는
스포츠는 일찍부터 성행하였다.
한국 승마가 무예로서 본격적으로 발달한 것은 조선시대 광해군 때부터 무과 채용고시에 포함된
마상재(馬上才)라는 승마기술이 대두한 때부터이다. 마상재는 한국 승마 자체의 독자적인 발달을 이루는 데
큰 몫을 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러시아로부터 좋은 말이 들어오고 현대식 마구(馬具)가 수입됨으로써 서구식 승마가 도입되었다고
추측된다. 그 후 일본의 지배를 받으면서 1934년 현대시설을 갖춘 승마구락부(서울승마구락부가 일본인에 의해
서울운동장(현 동대문운동장)축구장 뒤쪽에 처음 설립되어 1980년대 중반까지 존속했으며, 1935년 제3회
전조선승마대회 장애물비월경기에서 민병선(閔丙瑄)과 권태갑(權泰甲)이 일본인을 물리치고 패권을 잡음으로써
한국인에 의한 승마계의 발전이 결정적으로 촉진되었다.
09:30~12:00
영도 목장원에서 집결하여 근처 승마협회 승마장으로 갔다.영도에 승마장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예상보다는 그리 규모는 크지 않았다.승마장은 원형으로 만들어져있고 바닥은 고운 모래가 깔려있고 절반은
물을 뿌려 조그만 물웅덩이도 있었다.
전무님을 비롯한 세분의 실습교수와 세필의 키 큰 말에 세명씩 교육을 받고,나머지는 대기하며 다른분들의
말타는 자세와 실력을 평가하며 눈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계단식 대기장소에 차례를 기다렸다.
:::말을 타기전에 원래는 헬맷,부츠,승마바지 등이 기본이지만 우리는 그냥 체험정도이므로 등산용품인
스패츠와 비슷한 CHAPS를 착용했다.이는 장딴지 안쪽이 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말의 휴식시간엔 말의 장구를 풀어준다. 그러면 말은 모래사장을 뒹굴며 모래목욕을 하고 운동장을 돌며
자유롭게 논다.
영화,TV속의 말을 본 선입관 때문이겠지만 보는 것과 직접 체험 해 보는 것이 너무나도 딴판인
승마체험이었다. 승마체험을 마치고 나서 왕성해진 식욕을 달래기 위해 목장원으로 가서 갈비와 냉면으로
식사를 하고 오늘의 지점 야유회를 마쳤다.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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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모든 것 속에서 자신을 만난다.
風流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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