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따라 물따라)2013년 3분기 중학교 동기모임
- 언제 : 2013.9.8
- 날 씨 : 비 온후 갬
- 어떻게 : 자가SUV이용
▷강따라 물따라(부산 강서구 강동동 오리구이 전문점)
고등학교든 중학교든 동기모임의 장점은 같은 추억을 공유하며 함께 나이들어간다고 하는 공감대와
편하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너무 허물없어서 상대방의 생각을 묻지않고 날 것 그대로의 언어나 행동이
보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점차 의식의 깊이도 달라져서 누구는 한없이 넓어지고 깊이도 상당하지만
어떤이는 중학교 시절의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친구"라는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야하니 그 마음 그대로 강따라 물따라 흘러간다.
다만 저 강물도 어제의 그 강물이 아니듯 우리도 중학교 시절의 그 모습이 아니니 그 세월의 간극이
벌어질때로 벌어져서 더욱 맞추기 힘들어진다.
그 투정도 그 차이도 그냥 그렇다는 것..어차피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인연들이다.
하늘과 강물이 노을에 함께 물들어가듯이 함께 내면도 같이 나이들며 깊어지면 좋겠지만....
가끔 무심無心의 자연이 더 친근할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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