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한시
시시비비도불관(是是非非都不關)
산산수수임자한(山山水水任自閑)
막문서천안양국(莫問西天安養國)
백운단처유청산(白雲斷處有靑山)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하지 말아라.
산은 산 물은 물 그대로 두라.
서쪽 하늘에 극락이 있냐고 묻지 말라.
흰 구름 걷힌 곳에 청산이 있을지니.
#한자공부
임제 의현(臨濟義玄: ?~867)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로 선종의 한 갈래인 임제종(臨濟宗)의 창시자.
법명은 의현(義玄)[2], 시호(諡號, 공덕을 칭송하여 붙인 이름)는 혜조선사(慧照禪師), 속세의 성은 형(邢)이다.
황벽선사(黃檗希運)의 법을 전해 받아 854년부터 임제원(臨濟院)의 주지를 지냈다. 그러므로 의현이 일으킨 종파를 임제종(臨濟宗)이라고 한다. 또 임제종의 창시자인 만큼 임제의현(臨濟義玄), 임제 스님, 임제 선사로도 불린다.
제자를 가르치는 데 몽둥이를 쓴 덕산(德山)과 쌍벽을 이루어, “덕산의 방망이, 임제의 고함(德山棒 臨濟喝)”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고함이 너무 유명해져서 제자들까지 너나없이 고함을 흉내내자 그 중 하나를 불러 두 사람이 서로 만나자마자 동시에 고함을 질렀다면 어느 쪽이 부처냐고 묻고는 제자가 대답을 못해 우물쭈물하자 바로 오리지널(...) 고함을 질러 나동그라지게 만들었다는 일화도 있다.
참조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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