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筆寫(한시필사)
雪夜(눈 오는 밤) -만해 한용운
세벗
2025. 1. 15. 15:25
雪夜(눈 오는 밤) -만해 한용운
四山圍獄雪如海 감옥 둘레 사방으로 산뿐인데 해일처럼 눈은 오고
衾寒如鐵夢如灰 무쇠처럼 찬 이불 속에서 재가 되는 꿈을 꾸네
鐵窓猶有鎖不得 철창의 쇠사슬 풀릴 기미 보이지 않는데
夜聞鐵聲何處來 심야에 어디서 쇳소리는 자꾸 들려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