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筆寫(한시필사)
春宵(춘소)/春夜(춘야) - 蘇軾(소식)
세벗
2024. 2. 2. 08:24
#한시
[千家詩(천가시)]春宵(춘소)/春夜(춘야) - 蘇軾(소식)
春宵一刻值千金(춘소일각치천금)
花有清香月有陰(화월청향월유음)
歌管樓臺聲細細(가관루대성세세)
鞦韆院落夜沉沉(추천원락야침침
봄 밤 한 순간은 천금의 값어치가 있나니
꽃은 맑은 향내 풍기고 달은 흐릿하게 비친다.
누각에서 들리던 노래와 피리 소리 아련한데
뜰에는 그네가 내려진 채 밤이 깊어만 간다.
#필사
#한자공부
春宵(춘소) : 봄날 밤.
一刻(일각) : 삽시간. 한 순간.
淸香(청향) : 맑고 깨끗한 향기.
有陰(유음) : 흐릿하다.
歌管(가관) : 노래와 피리 소리. 노래와 관악기의 소리.
細細(세세) : 매우 가늠.
鞦韆(추천) : 그네.
沈沈(침침) : 고요해진 상태. 밤이 깊어 조용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