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筆寫(한시필사)
구주령인천 빈래친야소(명심보감-성심-하)
세벗
2023. 9. 5. 12:27
#한시
久住令人賤(구주령인천)이요
頻來親也疎(빈래친야소)라
但看三五日(단간삼오일)에
相見不如初(상견불여초)니라
오래 머물면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게 만들고,
자주 오면 친하던 사이도 멀어진다.
단지 사흘이나 닷새 만에 서로 보아도
처음 만나는 것과 같지 않다.
#한자공부
#한시필사
*풀이
정도를 지켜야 대접 받는다
[해설] 아무리 가까운 사이도 일정한 수준이나 기간을 넘는 잦은 접촉은 오히려 소원해진다는 말이다.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은 대인 관계에서 ‘너무 가깝게도 멀게도 말라’는 뜻인데 이와 통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