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筆寫(한시필사)

초가을初秋/당唐 맹호연

세벗 2023. 8. 28. 13:30

#한시

초가을初秋/당唐 맹호연

不覺初秋夜漸長 (불각초추야점장) 벌써 초가을인가 밤은 점점 길어지고
清風習習重淒涼 (청풍습습중처량) 맑은 바람 살살 불어 더욱 상쾌하네
炎炎暑退茅齋靜 (염염서퇴모재정) 무더위도 물러가서 띳집은 차분한데
階下叢莎有露光 (계하총사유로광) 섬돌 아래 잔디엔 반짝이는 이슬방울

#한시필사
#한자공부

* 참조

맹호연(孟浩然, 689년 추정 ~ 740년 추정)은 중국 당나라의 시인으로, 자는 호연(浩然), 호는 녹문산인(鹿門山人)입니다.

40세에 장안으로 올라가 진사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녹문산에 은거하며 시를 지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춘효(春曉)', '과고인장(過故人莊)' 등이 있으며, 자연을 노래한 시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