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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이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세벗 2021. 3. 26. 18:02

어제는 진달래 피던데 오늘은 벚꽃이 폈습니다
어쨌던 추위와 따뜻함이 번갈아가며 봄은 오고
삼락 강변은 인산인해 상춘객으로 가득 합니다
겨울은 이겨내도 봄을 이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김영한

 

昨日杜鵑開
今朝櫻花發
寒暖相交替
春來無停歇


三樂江邊路
遊人似海潮
冬寒猶可勝
春意誰能逃

-仙文 金永漢

 


  • 昨日杜鵑開 (작일두견개): 어제는 진달래가 피었고,
  • 今朝櫻花發 (금조앵화발): 오늘은 벚꽃이 피었네.
  • 寒暖相交替 (한난상교체): 추위와 따뜻함이 번갈아가며,
  • 春來無停歇 (춘래무정헐): 봄이 오는 것을 멈출 수 없네.
  • 三樂江邊路 (삼락강변로): 삼락 강변의 길에는,
  • 遊人似海潮 (유인사해조): 상춘객들이 바닷물처럼 넘치네.
  • 冬寒猶可勝 (동한유가승): 겨울 추위는 이길 수 있어도,
  • 春意誰能逃 (춘의수능도): 봄의 정취를 누가 피할 수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