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驛馬)와 화개(華蓋)

 

 


역마는 "이동"과 관련이 깊습니다.순발력이 뛰어나고 새로운 일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비견" 3개가 있으니 확연히 역마의 성질이 천성으로 주어졌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전에 2번의 이사와 초등시절 걸어서 왕복 4km를 걸어서 6년 학교를 다녔고,중학교는 자전거로 통학했고 고등학교 때는 버스로 편도 1시간 거리를 다녔습니다.직장은 서울에서 합숙소 생활로 시작했으니 점점 부산의 집에서 멀어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군대는 대전에서 근무했는데 보직이 물자 호송병이었으니 군대생활 30개월을 전국으로 기차와 대한통운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다시 직장생활을 하면서 합숙소 생활을 했고 직장은 3번 옮겼습니다.등산은 37년간 전국의 산으로 다녔고 이후 여행,문화유산답사,사진 출사로 이동을 했고 이후 자전거 여행에 심취해서 근거리,원거리를 다녔는데 지금은 캠핑카를 구입하여 3년째 주유천하를 하고 있으니 역마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역마는 바람처럼 이동하기 때문에 저의 캠핑카 이름은 풍륜(風輪)이 되었습니다.저의 경우 역마는 월주에 있습니다.

 

화개(華蓋)는 글자 그대로 보아도 빛나게 덮는 것이니 아름답게 꾸미는 것입니다.즉 예술적인 소질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고독, 예술, 방랑, 승려의 성질이 있다고 봅니다.역마의 이동에 방랑의 기질이 합쳐지니 이것은 제가 사진출사를 다니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습니다.홀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고독의 품성도 딱 저와 어울립니다.고독을 즐기는 타입입니다.양면적으로 해석하면 "빛나던 영광을 뒤로 한 채 뚜껑을 덮어버린다는 뜻"도 있어서 자신의 재물과 명예를 스스로 버린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됩니다.그래서 승려와 어울리는 고독과 방랑이 뒤따릅니다.역설적이지만 "예술"로 좁혀 들어가면 반대로 화려함을 유지하며 살아간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화려하며 외로운 성향에 자존심이 강한 스타일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니 감수성이 뛰어나고 지혜롭습니다.만약 사주에 재능을 의미하는 화개와 인기를 끌게 됨을 알려주는 도화살이나 홍염살이 있다면 요즘 세상엔 엔터테이너가 되는 사주입니다만 저에겐 도화살이나 홍염살이 없습니다.저의 경우 화개가 년주에 있어서 예술과 학문에 적합한 인자가 있다고 봅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의 경우엔 이런 방법으로 자신에 어떤 강한 인자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저는 사주신살대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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