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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8일

삼락생태공원에 자가격리자 나타나니 강둑길이 휑하고
신라대 아래 투썸에 확진자 지나가니 커피숍 쑥밭이다.
밤낮은 머물다 갈줄 모르고 계절은 서로를 재촉하는데
꽃잎이 휩쓸고 간 거리로 유세차 음악 소리만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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