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세이브 라이딩 조건]


파워 세이브 라이딩은 전기 자전거로 
배터리를 거의 소진하지 않는 라이딩을 의미합니다.


저의 전기자전거 3대 중 오늘 시험대상은 벨라포스 풀샥27.5입니다.


자전거 크랭크 쪽의 체인링은 36T 싱글입니다. 
카세트 스프라켓은 이글 12단으로 11~50T입니다.

25A 1000wh로 150km~200Km 운행거리가 가능합니다.
시스템 기어박스 250~500w 모터 시스템입니다.


운행거리가 150km~200km로 가변적인 이유는 
얼마나 적절하게 변속을 잘해주느냐와
파워 세이브 라이딩을 했느냐의 차이입니다.





전기 자전거 운행은 "속도와 힘"의 변수 조합입니다. 


일단 체인링이 36T이고 뒷쪽 카세트 스프라켓의 고단은 11T입니다.

36T / 11T 로 나누어보면 기어비는 3.18입니다.
즉, 페달을 한바퀴 돌리면 뒷바퀴는 3.18배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PAS를 3에 놓더라도 속도가 22km 이상이면 

배터리를 거의 소진하지 않는 파워세이빙(Power Saving)이 됩니다.

속도를 22km이상 맞추려면 스프라켓의 가장 고단인 11T에 맞추면 됩니다.
물론 힘이 들면 고단에서 저단으로 한단계식 내려보면서 22KM이상이 되게 하면 됩니다. 
변속을 적절하게 하면 됩니다.

그런데 힘에 부쳐서 11T고단에서 저단으로 한단계씩 내린 결과 
22km 아래로 속도가 떨어지면 PAS를 한단계 내려야 합니다.


즉, PAS3에서 파워 세이브 라이딩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속도가 떨어졌다는 의미이므로 PAS2로 내려야 합니다.


PAS2에서는 속도를 17.5km이상 유지해야합니다.
안정적인 파워세이브가 되려면 
18km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낙동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로 부산에서 가야진사까지 30km를 달리며 체크를 해보니 
자전거 도로가 대부분 평지이지만 
구간에 따라서 약간씩 오르막 구간도 있고 내리막 구간도 있습니다. 


대체로 약간 오르막 구간에서는 PAS2에서 속도를 17.5km를 유지하면 파워세이빙이 됩니다.
평지에서는 PAS3로 22km 속도를 유지하면 됩니다.


크게 내리막 경사는 별로없지만 이런 구간에서는 PAS4까지 올려서 속도를 28km를 유지해야만 
파워세이빙이 됩니다.  



전기자전거는 자전거에 달린 부착물 무게와 라이더의 몸무게 영향도 받습니다.

저의 경우 자전거에 달린 부착물이 많은 편입니다.


자전거 핸들바에 미러리스급 카메라가 들어있는 가방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소형 스피커와 탑튜브 가방에는
핸드폰,음악 디바이스,소형 펌프,펑크 수리 키트가 있습니다.  



안장에는 가디언 관절 잠금이 있고,얼음물을 넣은 알루미늄 수통과
안장가방에는 각종 공구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조건에서 

PAS2에서는 17.5km~18km 이상 속도 유지
PAS3에서는 22KM이상 속도 유지
PAS4에서는 28km 이상 속도 유지를 하면 됩니다.


실제 운행에서는 

약간 오르막에서는 PAS2,속도 17.5KM 이상 유지하고 
평지 혹은 내리막에서는 PAS3,속도 22km이상 유지하면 됩니다.



━━━━━━━━━━━━━━━━━━━━━━━━━━━━━━━━━


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