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dingPhoto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져서 간단하게 라이딩합니다.


요즘은 꽃구경하기가 좋은 계절이라서
오늘은 또 어떤 꽃과 만날지 기대가 됩니다. 





가장 먼저 만난 꽃은 라일락입니다.
꽃말이 "젊은날의 추억"이니 "첫사랑"입니다.
우리말로는 "서양수수꽃다리"입니다.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 노래가 떠 오릅니다.
원래는 5월달에 피는 꽃인데... 

명자나무꽃,철쭉꽃,죽단화 마저 피고 있으니
달력은 분명 3월인데 뭔가 5월의 한복판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모과꽃도 핍니다.못생긴 사람을 모과라는 과일에 비유하지만
꽃 만큼은 정말 기품있게 생겼습니다.
꽃의 빛깔과 생김은 상당히 도회적 인상입니다. 





복사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꽃대궐 분위기가 납니다.




벚꽃은 역광에서 동백나무 배경이 되면 신비롭고 



개나리 배경에서는 더욱 화사합니다.



서울 시화는 개나리입니다.
아마도 여의도 국회가 서울에 있으니 개나리(?)가 어울릴수도 있겠습니다.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인데 
희망이라는 것이 "안될 것을 전제로 품는 기대"라서
더욱 멀게 느껴지는 것이겠죠.




부산의 시화는 동백입니다.
꽃잎이 떨어져도 이만큼 강렬합니다.

돌아와요.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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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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