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시재생이냐? 재개발이냐에 대한 의견이 많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왠만한 SOC나 도로 건설 등이 잘되어 있어서 
국토개발이 거의 끝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거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 공간을 싹 헐어버리고 재개발을 하면 
토건족의 입장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환영이겠죠.


그러나 그곳엔 이미 토착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해관계에 얽히고 설키어 지난한 협상과정이 이어지고
간혹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상역 근처(하강선대 인근) 덕포지구도 재개발로 건물들이 부서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 적산가옥 관련해서 말이 많습니다.
부산시 6대 근대건축물 중에 하나가 "낙동강칠백리식당"입니다.
2013년도엔 식당이었습니다.지금은 식당을 그만두고 관리가 안되어 폐가가 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소유이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부산시에서 지정은 했지만 부산시 재산이 아닙니다.
부산에는 손혜원의원 같은 분이 없나봅니다.
물론 손혜원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민간인이었다면 저 좋았겠습니다만.........


불켜진 사진 한장은 2013년 식당을 할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습니다.

아래사진은 2018년 여름 관리가 안되어 풀이 무성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해를 따라 서쪽으로 향합니다.
다대포로 달립니다.







부산은 산으로 둘러 싸여 지평선을 보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입니다.




그러나 아래 사진을 보면 부산에도 지평선을 볼수가 있습니다.


아직 문화재로 지정이 안 된것도 도시재생 차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부산시는 근대건축물로 지정(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 추정)된 것도 방치되어 있습니다.
시민들,국회의원 모두 관심도 없어보입니다.


지평선은 말이 없습니다.대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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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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