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 2017.09.22 11:02~15:45 (4시간 45분)
- 날 씨 : 대체로 맑음/햇살 강하여 약간 더움(28도) 

- 몇 명: 홀로
- 어떻게 :  자가 SUV로 삼랑진읍으로 이동 후 
              전기 자전거(쿠오부스트)로 삼랑진에서 밀양 영남루에 도착. 
              영남루에서 유턴하여 삼랑진으로 원점회귀


              (아래 주행기록은 GPS이상으로 제대로 표시를 못함.주행거리가 26km로 되어있지만
               실제는 36km이상 될것으로 판단됨)  



지난번에 삼랑진까지는 코스 확인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삼랑진에서 밀양까지 코스 확인을 해보았다.

9월22일데도 한낮은 영상 28도로 좀 무더웠다. 부산의 자전거 전용도로 중 강둑은 벛나무 터널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지만 삼랑진에서 밀양까지는 그냥 따가운 햇볕에 노출되어 부산과 대조적이었다.

그리고 밀양시내로 들어갈수록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노면이 거칠었다.


자전거 구입후 25일째로 720km를 달려 안장통에서 다소 벗어난 느낌이고,자전거 용품도 기본적인 것은
갖추어졌으며 내가 사는 주변 중심으로 어느 정도 코스도 익어서 이제부터는 단체 라이딩에 참여해도
민폐는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적인 준비는 마무리되었으니 내가 지향하는 라이딩에 맞는 단체 라이딩 기회를 엿보아야겠다.  

  



삼랑진읍에서 출발하여 몇분 안지나 건너편에 삼랑진역이 보인다.
   (
증기 기관차 급수물탱크로 이젠 삼랑진역의 명물이다.) 


구) 삼랑진교(콰이강의 다리) 아래 왜가리로 보이는 새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삼랑진을 벗어나니 낮은 보가 있고 그 윗길로 강을 가로지르게 된다.


밀양은 분지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고 평야가 펼쳐진다. 


다리를 만나면 강쪽으로 난 길로 들어간다.


드디어 영남루에 들어섰다.관람을 마치고 인근 TV맛집,소머리공탕으로 식사를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삼랑진읍 삼랑리의 삼강사비를 찾아보았다.삼강서원과 오우정(五友亭)이 있다하여 
    찾아보니 현판은 압구정으로 되어 있다.


철교를 지나는 레일 바이크가 보인다.


아직 한낮은 덥지만 코스모스가 가을이라고 알려준다.


풍류자전거 여행 방법


1.최대한 몸을 편다.양팔도 쭉 편다.시야는 넓어지고 경치가 바로 보인다.

  허리를 펴면 바람도 제대로 느낄 수있다.

  따라서 핸들바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몇시간을 타더라도 허리가 아플 일이없다.

  풍류자전거 타기는 속도보다 자연과 동화되는 것이다.
  천천히 가면된다.평속 20km면 적당하다.
  힘들다면 이미 풍류자전거 타기가 아니다.
  전기자전거는 오히려 천천히 가는 것이 운동이 된다.


2.카메라를 소지하거나 음악디바이스를 자전거에 부착하면 좋다.
  다만 음악의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은 음악소리를 줄이거나 끄야한다.
  따라서 왜만하면 경치 좋고 사람 많지 않은 곳이나 그런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심의 자연과 인간의 흥을 결합시키는 방법이다.


3.풍류자전거도 안전운행이 우선이다.헬멧은 필수이고 후방거울은 설치하는 것을 권한다.
  블랙박스는 사고 후를 대비하지만 후방거울은 사고 이전에 조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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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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