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작(滿酌)...

술잔에 술이 가득찬 것을 말한다.또는 화살을 끼우고 시위를 팽팽하게 당겨 가득 당긴 활을 ‘만작(滿酌)’이라고 부른다.그런 만작의 형태를 보이는 스카이워크가 송도에 생겼다. 만작은 말 그대로 잔에 가득 술을 채우고 그것이 흔들리지 않도록 목표를 겨눠야만 자기가 원하는 곳에 화살을 적중시킬 수 가 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흔들림 없이 참아야 한다. 손가락이 떨어져 나갈 정도의 고통을 넘고, 숨이 차올라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을 느껴야 비로소 멀리 있는 과녁이 보다 선명해진다. 활쏘기는 그런 쓰디 쓴 인내가 담겨 있다. 힘든 ‘만작’의 시기가 지나면 힘찬 비상의 순간이 반드시 찾아 온다.

발 디딤, 몸가짐, 살 메기기, 들어올리기, 밀며 당기기, 만작(滿酌, 활을 최고로 당긴 상태), 발시(發矢), 잔신(殘身, 화살은 몸을 떠났지만 마음은 떠나면 안 된다) 은 활쏘기의 순서이다. 송도로 가보라.그곳에 만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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