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밴프산악영화제 울주상영회,14회 부산국제록페스티발) 모든 조건은 발산의 절정기이다.



- 언제 : 2013.8.2  18:00~23:30 / 2013.8.3 17:30~20:30

- 얼마나: 2013.8.2 19:00~20:30 / 2013.8.3 18:00~19:30
- 날 씨 : 안개자욱 / 구름 많음 
- 몇 명: 2명 with D / with W
- 어떻게 : 자가SUV이용
▷간월산장 앞 노천극장 / 삼락생태공원
 

 

 

 

계절은 여름이다.여름은 불(火)처럼 커지며 확산하는 시기이다.천간으로 따지면 여름의 丙丁戊 중에서도 戊이다.더 뜨거워지기 힘들정도로 절정의 시기이다.그래서 휴가철 중에서도 절정이다.

 

이 시기에 어울리는 청춘은 발산의 시기이며 노출의 계절이다.그 발산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축제는 역시 록 페스티발이다.음악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장르가 록이라고 보면 여름과 가장 어울리는 축제이다.가장 뜨거운 것을 다룰려면 잠시 식혀가는 여유도 필요하다.

 

그 뜨거워진 기운을 식히는 축제로서 가장 어울리는 것은 산악영화제 관람일 것이다.일단 산에서 관람하니 시원하고 특히 시간적으로 저녁이후이니 한낮의 열기도 피할 수 있다.그러나 그 영화내용마저 찬 것은 아니다.등산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섞어 놓았는데 그 영상미는 내쇼날지오그래픽 이상 아름답다.

 

작년에도 산악영화제 관람을 했고 록페에도 참석했었다.이번엔 8월4일 시원한 극장에서 한국영화사상 최고가의 제작 비용으로 450억을 들인 한국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까지 관람하는 일정을 잡아서 때론 더위와 맞서고 때론 더위를 피하며 더운 속에서도 생각의 끈을 이어가는 환상적인 여름 일정을 잡았다.

 

 

 

2013.8.2

 

어려운 증시환경으로 마음이 침울하지만 2013 밴프산악영화제 월드투어 울주상영회
(BANFF mountain film festival world tour in ulju)를 관람한다고 생각하니 약간 들뜬다.

 

이젠 워킹산행마저 뜸한 편이지만 한때 열렬히 좋아했던 등산에 대한 마음이 추억으로
꽉 자리잡고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대리만족의 마음의 앞섰을 것이다.

 

8월1일부터 8월3일까지 3일간의 일정 중 오늘은 두 번째의 날로 7편을 상연한다.

곧 울주군도 산악영화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만약 그렇게 되면 아시아 최초가 될 것이다.


산악영화제의 시초는 1952년 이탈리아 트랜토에서 시작되었다.올해는 61년째이다.
캐나다 밴프는 1976년 시작하여 올해 37년 되었다.

 

첫 시작은 북공연으로 시작하여 120분간 7편의 영화관람이 이어졌다.

"카칼로니아의 라콘"은 자전거 묘기로 익스트림 스포츠였으며,두 번째 "빅 워터 엔두로"는
세계최고 카약선수들이 칠레의 계곡에서 급류를 타는 모습이었다.

 

세 번째 "달려라 릴리"의 산악자전거 코스였지만 주인공은 "릴리"라는 개였다.

네 번째는 원 스텝 비욘드"라는 57분짜리 다소 지루 할 수도 있는 산악영화였다.
스노우보드 선수이자 베이스 점핑 선수인 제랄딘 파스나하트의 상실감과 성취감을
보여주었는데 역시 익스트림 스포츠는 그 특성 상 아무리 주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한 순간 모든 것을 잃어 버릴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린다.

그러나 베이스 점핑을 하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그 자유로운 경험을 잊지 못하고 다시 나서게 된다.

 

다섯 번째 롤러맨 "장-이브"가 곳곳에 바퀴가 달린 경기복을 입고 즐기는 
"버기롤링의 창시자로 나온다.엄청난 속도와 각가지 묘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섯 번째 그레이트 언노운은 그랜드 캐니언의 계곡 속살 속으로 들어가서 탐험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본 영화중에선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은 카탈루니아의 "라 두라 두라"라는 5.15C급의 세계최초 루트를 두고
크리스와 온드라라는 두 암벽등반계의 수퍼스타가 배틀을 하는 모습으로 채워진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세상엔 참으로 다양한 모습의 풍광도 있지만
그것을 이겨내려는 별종도 많다라는 것이다.

 

세상은 넓고, 인간도 많다.

 

 

 

 

 

8월3일

 

제14회 부산국제록페스티발이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렸다.광안리,다대포를 지나 이젠 삼락생태공원이
새로운 둥지가 된지 2년째이다.올해는 같은 장소이지만 무대방향을 작년과 반대로 설치하였다.

 

유심히 관찰해보니 열기를 식히기 위해 공연 중간중간 소방서의 살수차로 물을 뿌리는데 바람의
방향이 가수들이 아닌 관객방향으로 흩날리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즉,바람의 방향을 고려한 무대각도인 것이다.

이미 열정적인 관객들이 서 있는 곳은 흙탕물이 되어 있었다.이곳도 공연은 둘째날로
무대엔 김바다가 보였다.

 

 


 

 

 

 

발산하는 젊음에 역동적인 구름이 어울렸다.

 

 

 

 

 

격동에서도 고요(?)는 있다.

 

 

 

 

락 윌 네버 다이, 포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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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Posted by 세벗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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