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도 봉래산 위로 자주 해무가 넘어가는 모습이 보여
카메라를 챙겨가면 해무는 없어지고 챙겨가지 않은 날은 해무가 보이는
숨바꼭질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내내 보이던 해무는 정작 오후가 되니 뜸하다.

 

해무가 없음을 확인하고 구덕정에 올라 한참 활을 쏘고 있는데
봉래산 위로 해무가 가득하다.

 

부랴부랴 산아래 주차장으로 가서 카메라를 들고 다시 구덕정으로 올라와보니

이미 해무는 약간의 흔적만 남았다.

 

아...해무사진을 찍는것도 3대가 덕을 쌓아야만 가능하단 말인가?
여전히 불만족스런 해무사진에 땀은 비 오듯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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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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