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와온)사진도 찍고 삼겹살에 소주도 한잔하는 봄꽃놀이


- 언제 : 2013.3.23 06:00~3.24 14:00
- 얼마나: 2013.3.23 08:20~17:00
- 날 씨 : 대체로 맑음
- 몇 명: 10여명
- 어떻게 : 사진클럽 프리즘 정모 동행
▷광양 매화마을-순천 와온만(여수시 율촌면 상봉리)

 

 

 

 

"길을 가는데 힘들지 않으면 내리막길"이라는 말이 있다.
한때는 회원수가 4800여명 되었는데 지금은 4분5열을 지나 지리멸렬된 부산의 사진클럽 프리즘은 이제 활동적인 회원만 본다면 10여명 정도로 축소되었다.창업도 어렵지만 수성은 더 어려운 법이다.특히 주인이 없는 무주공산이라면 더욱 그러하다.이젠 추억 혹은 그리움으로 모이는 사람이 10여명이다.

 

그런 모임이 그래도 애정이 남았던지 마천님이 직접 자원하여 맡아 자신의 촌집으로 초대하였다.사람을 그려도 온통 꽃으로 도배된 꽃 같은 사람을 그리는 그 분의 심성은 어디에서 왔을까 사뭇 궁금했는데 직접 가보니 역시 평온하기 이를데 없다.와온만은 넓은 갯벌에 썰물과 밀물로 변화를 보여주며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었다.앞은 바다이고 뒤는 그리 높지도 않은 산을 두고 자리잡은 마천님의 촌집은 손수 심은 꽃들과 야생화로 덮여있었다.

 

함께 사진을 찍고 삼겹살 파티로 소주를 마시며 웃음꽃을 피운 후 부산회원들이 모두 돌아간 그 촌집을 마천님과 단둘이 고흥의 금세기막걸리를 마신 후 하룻밤 보냈다.금세기 막걸리는 내가 그동안 맛본 막거리 중 최고였다고 자부 할 수가 있다.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나는 제11회 고흥군수기 전국남.여궁도대회를 참관하기 위하여 그림처럼 평온한 와온만을 뒤로하고 일찍 고흥으로 향하였다.

 

 

 

광양 매화마을은 인산인해이다.부산은 이미 매화가 졌건만 여기는 이제 한창인데
진달래까지 피어 더욱 기분을 좋게 만든다.

 

 

 

 

 

 

 

 

 

 

 

 

 

양 매화마을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와온만으로 향하였다.

촌집을 넝쿨식물인 "송학"이 울타리를 감싸고 있다.

 

 

 

겹살을 안주로 술을 한순배 한 후, 집 근처부터 출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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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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