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천안시)2012년을 마무리하며 가족이 함께한 1박2일 눈꽃여행

 

 


 


- 언제 : 2012.12.29 05:00~12.30 18:20

- 얼마나: 2012.12.29 09:20~12.30 15:00
- 날 씨 : 눈
- 몇 명: 4명(with F)
- 어떻게 : 자가SUV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도깨비도로-비암사-천안삼거리공원-천안박물관-각원사
   - 유관순생가지-힐(1박)-독립기념관

 

 

 

아들이 1박2일간의 외박을 나온다.첫날 아침 5시에 기상하여 분주하게 서두른다.전일 부산에 쏟아졌던 폭설에 20분이면 출근할 수 있는 거리를 2시간이나 걸렸던 점을 상기해보면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은 눈이 계속 온다고 하여 가장으로서 상당히 신경쓰이는 여행이다.

 

우선 도로정체와 기상상황을 감안하여 움직이기로 세밀한 계획을 세웠다.뒷자리까지 안전벨트를 확인하고 세종시로 달렸다.긴장을 늦추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기상상황에 대해 우려했던 점은 싱겁게 끝났다.몇일전 저축보험 관련 일도 잘 마무리 되어 행복했는데 ,2012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가져 다행이었다.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8-5

 

가족 4명의 입장료만 3만원이다.그것도 겨울이라 할인된 가격이다.
공원의 테마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곰과 나무이다.

나무에 앉아있는 공작새들이 이채롭다.


따뜻해서 겨울잠을 자지 않는 곰들이 많지만 나의 관심은 식물원이었다.

눈이 내려 흰색과 검은색 무채색이 싫증 날 즈음 생명력 가득한 초록빛은
그 자체로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곳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남겼다.

 

 

 

 

베어트리파크 관람을 마친 후 도깨비도로를 거쳐 비암사를 갔다.

 

비암사/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길 137

 

비암사는 운주산 자락에 있는 절이다.절집은 눈에 싸여 고즈늑한 풍경을 자아냈다.

 

 

 

 

 

 

 

 

 

이후 천안삼거리공원(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306)과
천안박물관(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61-10)을 둘러보았고
엄청난 크기의 절집과 불상이 있는 각원사(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산98)를 둘러보았다.

각원사는 사찰의 역사는 깊지 않아서 고풍스런 맛은 없지만 규모는 상당한 절이다.
국내최대규모의 대웅전과 좌불상이 있다.


마지막으로 유관순생가와 바로 옆 매봉교회를 본 후 숙박지를 찾아나섰다.
곧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1박)

 

 

1박을 하고 눈을 떠보니 온세상이 다시 하얗다.
그래서 10시까지 기다린 후 독립기념관 관람에 나섰다.


 

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230

 

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기온이 급강하하여 귀와 볼이 상당히 시리다.
개인적으로 독립기념관은 20여년에 걸쳐 세 번째 오는데 올때마다 볼거리가
많아지고 있다.7관까지 관람하면 왠만한 박물관 이상의 것을 볼 수 있다.

 

 

 

 

 

 

관람 후 아들에게 뭐가 먹고 싶은가를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온다.
요즘 부대의 급식이 좋아져서 왠만한 것은 다 나오는데 부대에서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먹고 싶다는 것이다.

그게 뭐냐고 했더니 햄버거,짜장면 같은 패스트푸드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여
결국 햄버거 사러 천안시내까지 갔다. 

아들은 햄버거 먹고 우리는 식당 주인이 직접 만든 순두부식당에서 점심을 한 후
아들을 다시 부대에 내려 준 후 우리는 부산으로 돌아왔다.

1박2일간 원없이 눈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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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어진 산처럼,방랑의 은빛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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