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관리 할 것은 3가지입니다.
1)자산관리.2)건강관리.3)관계관리

자산관리는 잘 하면(?) 되고,건강관리는 돈이 별로 안들면서 꾸준히 재미있는 것을 찾으면 됩니다.저 처럼 역마살이 있다면 음악들으며 자전거 라이딩 좋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독서도 좋습니다.저 처럼 혼자서도 잘 놀면 관계관리도 적당히(?) 잘하면 됩니다.

어제는 건강관리로 1년에 한번 하는 스케일링을 했고 자산관리로 해외선물 목표치 채웠습니다.

오랫만에 자전거 타러 나왔더니 하늘이 더 파랗게 높아보이고 바람도 시원하게 붑니다.하루하루 적당히 긴장하고 재미있게 의미있게 살면 됩니다.

적당한 긴장은 사람을 젊게 만들어줍니다.

60년대생은 1인당 GDP가 80달러 정도의 후진국 중에서도 후진국인 나라에 태어나 3저호황 고도 성장기에 직장에서 일을 했고 1인당 GDP 34,000달러의 선진국 시기에 은퇴하는 세대입니다.

IMF와 금융위기를 겪으며 60년대생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한 세대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부유한 세대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60년생은 죽을때까지 일해야 하는 세대로 보입니다.



요즘은 백세시대라 60대는 아직 노후에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활동적으로 놉니다.

밖으로는 동학으로 행하고, 안으로는 불교로 비워내며,옆으로는 서(書),책(冊),사(史),산(山),수(水),가(歌),차(茶),유(遊)로 뜻을 즐겁게 하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노후를 대비하여 생각을 조금씩 한가롭게 가져 갈 생각입니다.

궁극적으로 노후란 "한가로움의 미학"이 작동하는 시공간입니다.
자신이 지치지 않는 범위의 "적당한" 수준의 긴장만 허용하시기 바랍니다.

* 라이딩 하면서 본 우주(cosmos)



한가한 사람 아니면 한가함을 얻지 못하니 不是閑人閑不得
한가한 사람이 등한한 사람은 아니라네 閑人不是等閑人

-문기유림
(허균의 한정록의 윗글은 문기유림의 글을 전제한 것)

 

등한한 사람이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란 말입니다.마지막 구는 한가한 사람은 결코 별 볼 일 없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의 내면이 충실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백거이는 "취음선생전"의 "영회시"에서

모르겠네.천지 사이에
다시 몇 년이나 더 살지
이제부터 몸이 끝날 때까지는
모두 다 한가한 세월로 삼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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